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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디자인의 핵심, 무빙 라이트 패턴은?

  • 기사입력 2021.03.15 09:01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9일(화)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EV6는 그동안 CV로 불리던 기아의 전기 크로스오버의 양산형 모델 이름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 담고, 전기차 라인업임을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공개된 티저는 EV6의 세련된 라인과 독특한 무빙 라이트 패턴으로 전기차만의 세련되고 매끈한 인상을 풍긴다.
 
▲기아 EV6(사진:기아)

기아 EV6는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탑재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역동적인 모습을 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기아 EV6 무빙 라이트 패턴(사진:기아)

영상으로 공개된 티저에서는 세부적인 디테일도 추가 확인 가능하다. 전면 헤드램프의 경우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이며 하이테크한 느낌을 더했다. 무빙 라이트 패턴은 스마트키로 차량 도어 잠금을 해제할 때 웰컴 기능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향지시등 역시 시퀀셜 타입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6 무빙 라이트 패턴(사진:기아)

후면은 테일램프가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퓨처론 콘셉트카에 적용됐던 것과 유사한 형태다. 또한 최근 기아의 세단 라인업에 적용되는 도트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과 하단의 방향지시등에는 다이아몬드 패턴 그래픽이 적용됐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무빙 라이트 패턴이 적용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기아 EV6(사진:기아)

현재까지 공개된 기아 EV6의 티저 이미지로 보아 각진 형태의 레트로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현대 아이오닉 5와 달리 유려한 곡선을 강조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초가 소요되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해 아이오닉 5 대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 EV6(사진:기아)

EV6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에 발표한 ‘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을 살펴보면 3월 말 세계 최초 공개 후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EV6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 출시와 파생 전기차 4종 출시로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전용 전기차의 차명에 ‘EV+숫자’로 구성되는 차명 체계를 공개하고, EV 차명의 인지도와 친숙성을 제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한 차명을 적용해 일관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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