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 스타렉스 대비 얼마나 좋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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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타리아, 스타렉스 대비 얼마나 좋아졌을까?
  • 기노현 기자
  • 승인 2021.04.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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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25일(목)현대자동차의 새로운 MPV,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인 투싼과 아반떼의 당일 사전계약 대수보다 많은 11,003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반면에 기존 모델인 스타렉스 대비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는데, 어떤 부분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했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사진:현대차)

일반형, 고급형 두 가지 모델 운영

현대 스타리아는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와 고급형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기존 스타렉스도 고급형 모델인 스타렉스 어반을 운영했지만, 일반인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수준의 차이점과 실내 디자인 변경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용 헤드램프, 테일램프, 포인트 컬러 적용으로 차별성을 두었고, 버튼식 전자 변속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라운지 7인승 모델은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2열 고급감을 대폭 높였는데, 개별소비세 적용 대상인 만큼 가격이 상승됐다.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모델은 4,135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은 4,603만 원이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사진:현대차)

플랫폼 변경으로 승차감 대폭 개선

스타리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플랫폼 변경이다. 스타리아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은 기아 4세대 카니발에도 적용됐는데, 차체 경량화 및 저중심 설계로 주행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후륜에 리프 스프링만 적용됐던 스타렉스와 달리 스타리아 투어러(승합) 모델과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가 적용되어 승차감이 대폭 개선됐다. 반면 카고 모델은 많은 짐을 적재하기 위해 후륜 리프 스프링을 유지했으며, 플랫폼 변경과 함께 전륜구동으로 변경된 것은 일부 소비자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스타리아(사진:현대차)

파워트레인 개선, 주행성능 강화

이번 스타리아의 시작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보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기본으로 적용되는 자동변속기다. 스타렉스는 기본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고 5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으로 185만 원을 추가 지불해야 했다. 반면 스타리아는 모든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되며, 6단 수동변속기를 마이너스 옵션으로 운영한다. 만약 6단 수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가격은 210만 원 낮아진다.
 
▲현대 스타리아(사진:현대차)

또한 파워트레인도 개선됐다. 기존 스타렉스에 적용됐던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6kg.m를 발휘하는 2.5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kg.m를 발휘하는 2.2리터 디젤엔진으로 변경했는데, 배기량은 낮추고, 성능은 유지했다. 반면 LPG 파워트레인은 배기량을 높이고, 출력을 대폭 개선했다. 3.5리터 LPI 모델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을 발휘해 기존 2.4리터 LPI 엔진 대비 출력은 81마력, 토크는 9kg.m 높아졌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사진:현대차)

기본 트림도 안전사양은 기본

일반형 스타리아, 특히 가장 기본사양이 적용되는 카고 모델의 스마트 트림부터 다양한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후측방 출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는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되어 정체 구간에서 보다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차로 유지보조 기능과 함께 반자율 주행도 가능하다.
 
▲현대 스타리아 11인승(사진:현대차)

또한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와 전좌석 헤드레스트가 적용된다. 스타렉스 역시 3점식 안전벨트가 전좌석에 적용됐지만, 고급형 모델인 스타렉스 어반 9인승 모델에만 한정됐다. 일반 11인승, 12인승 모델의 2열부터는 2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해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스타리아는 일반 투어러 모델부터 전좌석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전좌석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사진:현대차)

한편,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및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단일 트림 운영),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 라운지 7인승 4,135만 원(단일 트림 운영), 라운지 9인승 3,661만 원부터 시작한다. (※ 라운지 7 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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