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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들의 취향 저격, 벤츠 G클래스 픽업트럭

  • 기사입력 2016.03.03 22:1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G63 AMG 6x6을 한정판매 했다. 이 모델은 가격이 한화로 최소 4억 7,500만원을 호가하지만 1년에 계획된 생산량 2~30대는 일찌감치 초과되며 판매가 종료됐다.

하지만 판매가 종료됐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벤츠전문 튜너인 브라부스도 G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의 제작프로그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부스의 픽업트럭은 앞선 한정판 모델과 달리 일반 시내주행에 적합하고 더 빠른 속도, 간결한 디자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특징이다.

브라부스의 대부분 모델이 그렇지만 차주가 타던 차를 기반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브라부스 6.1 와이드스터(이하 와이드스터)도 약 3만km를 주행한 2002년식 모델이다. 6.1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1.2kg.m을 발휘한다. 그러나 가속성능이나 최고속도는 별도로 측정되지 않았다.


G클래스는 기본디자인도 클래식하지만 브라부스는 와이드스터에 고성능과 클래식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서 전면그릴을 교체하고 AMG 스타일의 범퍼를 탑재해 흡기시스템을 개선했다. 엔진 후드는 탄소섬유로 제작해 경량화된 것은 물론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멋을 더한다.

네 개의 휠, 타이어는 모두 305/35R23의 대형사이즈가 장착되는데 제동시스템은 변화를 갖지 않는다. 측면만 보면 랜드로버 디팬더의 픽업버전과 유사하고 전장도 꽤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후면부는 G63 AMG 6x6 만큼이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적재함 높이가 낮고 적재함을 여는 방법도 G클래스와 같아 실용적이며 스페어 타이어는 그대로 위치하지만 오히려 독특한 포인트로 살려냈다.

2002년식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실내 디자인은 다소 뒤떨어지는 감도 있지만 반대로 클래식한 모습이 오히려 더 멋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또한 실내 전체는 모두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마무리되어 최고급 세단 못지 않은 품질을 제공하며 주문자가 원한다면 최신 편의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가격은 주문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 G63 AMG 6x6의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인 9만 8,000유로. 한화로는 약 1억 1,800만원 정도되는 가격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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