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vs 테슬라 모델 Y,어떤 차가 더 좋을까?
상태바
현대 아이오닉 vs 테슬라 모델 Y,어떤 차가 더 좋을까?
  • 기노현 기자
  • 승인 2021.04.0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2월 말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전기차 보조금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신차 출시와 함께 더욱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이번 4월부터 출고를 앞두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 5와 테슬라 모델 Y다. 기아 EV6 역시 인기 모델이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만큼 상반기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선두 브랜드인 테슬라의 모델 Y와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 5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관 크기 차이

현대 아이오닉 5의 차체 크기는 4,635 x 1,890 x 1,605mm(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테슬라 모델 Y의 크기는 4,751 x 1,921 x 1,624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모델 Y가 전반적으로 크다. 다만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휠베이스는 아이오닉 5가 3,000mm, 모델 Y가 2,890mm로 아이오닉 5가 110mm나 길다. 차체 크기는 모델 Y가 더 크지만, 크기 대비 실내 공간은 아이오닉 5가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공간 및 디자인

아이오닉 5의 실내 공간은 긴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듀얼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최대 140mm 이동 가능한 센터 콘솔과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를 적용해 휴식 공간과 같은 다양한 공간성 활용을 제공한다.
 

테슬라 모델 Y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클러스터는 중앙의 1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통합되어 있다. 기존 자동차 대비 완전히 간소화된 모습이지만,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모든 것을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모델 Y 3열 시트가 있는 7인승 모델도 있는데,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5인승 모델만 출시됐다.
 

충전과 주행거리는?

현대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스탠다드, 롱 레인지로 나뉘는데, 국내시장에는 72.6kW 배터리를 탑재한 롱 레인지 2WD, 4WD 모델만 출시된다. 현재 환경부 공식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롱 레인지 후륜구동 모델 기준 429km다. 듀얼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은 공식적인 주행거리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300km 후반 또는 400km 초반 정도로 예상된다. 기대했던 주행거리보다 짧다는 평이 많지만, 800V 고전압 시스템이 탑재되어 350kW급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350kW 출력을 지원하는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할 경우 배터리 용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0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테슬라 모델 Y은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모델이 있지만, 4월 출고를 앞둔 모델은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다. 두 모델 모두 4륜 구동이 기본이며, 배터리 용량은 84.9kWh다. 롱 레인지 모델 기준 1회충전 주행거리는 511.4km로 아이오닉 5 보다 배터리가 큰 만큼 주행 거리도 길다. 모델 Y는 아이오닉 5보다 낮은 400V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올해 국내에 설치되는 신형 V3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25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차이는?

아이오닉 5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기본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고,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가 적용되어 반 자율 주행 시 차선 변경까지 가능하다. 테슬라 모델 Y는 기본적으로 오토파일럿이 적용되며, 자동 차선 변경, 차량 호출 등이 포함된 풀 셀프 드라이빙 기능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테슬라는 OTA 기능을 통해 주행보조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궁금한 가격과 보조금은 얼마?

현대 아이오닉은 롱 레인지 익스클루시브 5,200만 원, 상위 프레스티지 트림 5,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올해 보조금 정책은 옵션을 제외한 차량 가격 기준으로 제공되는데, 아이오닉 5의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 시작가가 6천만 원 미만으로 보조금 100% 지급이 가능하다. 단, 아이오닉 5의 보조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 모델 Y는 현재 롱 레인지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의 보조금이 정해졌다. 롱 레인지 6,999만 원, 퍼포먼스 7,999만 원으로 두 모델 모두 보조금의 50%가 지급된다. 보조금은 롱 레인지 375만 원, 퍼포먼스 372만 원이며, 이후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모델의 차량 가격은 5,999만 원으로 보조금 100%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knh@autotribune.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