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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5 X 공개, "각 세그먼트의 장점만 모아 담았더니..."

  • 기사입력 2021.04.14 07:5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시트로엥이 대형 세단에서 보기 힘든 과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플래그십 C5 X를 공개했다. 세단과 왜건, SUV의 요소들이 한대 어루어진 C5 X는 각 차종의 경계를 허물며 C5 X에 녹여냈다.
 
▲시트로엥 C5 X 전측면(사진=시트로엥)

전면은 기존 시트로엥 차량들보다 더욱 무게감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드 상단부에 자리 잡은 더블쉐브론 엠블럼 끝에는 크롬이 적용돼 상단부는 주간주행등, 하단부는 전조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범퍼 하단부 중앙에 적용된 커다란 공기흡입구 내부에는 사선 패턴이 적용돼 차량이 한층 더 널찍해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시트로엥 C5 X 측면(사진=시트로엥)

측면은 경계를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차종들의 특징이 묻어난다. 후드를 길게 늘어뜨려 플래그십 세단의 무게감을 더했고, 후면까지 길게 이어진 루프라인을 적용해 전장을 강조했다. A 필러부터 시작돼 경계가 모호해지는 후면까지 길게 이어진 두꺼운 크롬띠 덕분에 전장이 한층 더 강조된다. D 필러는예리하게 트렁크 끝 라인으로 이어지며, 트렁크 끝부분을 스포일러처럼 만들어 역동성을 살렸다.
 
차체의 모든 끝부분을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처리해 외부 손상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UV에서 자주 보이며, 왜건과 SUV의 크로스오버 차량들에서도 볼 수 있는 디자인 요소로 다재다능함을 강조해 준다.
 
▲시트로엥 C5 X 후측면(사진=시트로엥)

테일램프 끝부분을 갈라지게 디자인해 강렬한 후면부를 완성시켰다. 최근 출시된 차량들은 테일램프가 길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시트로엥은 테일램프를 잇는 대신 시트로엥 엠블럼과 레터링을 적용해 심심함을 없앴다.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 자리 잡은 반사판에 크롬을 적용시켜 듀얼 머플러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었다.
 
▲시트로엥 C5 X 운전석(사진=시트로엥)

C5 X는 역시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됐다. 센터패시아 상단부에는 가로로 긴 12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고, 운전석에는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됐다. 전자식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을 이어주진 않았지만,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시켰다. C5 X에 적용된 전자식 계기반은 크기가 크지 않다. 대신 HUD의 크기를 키워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 바람은 C5 X에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품게 만들었다. C5 X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25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하며, 전기 모터의 최대 속도는 84mph(약 135km/h)이다. 또한 WLTP 기준 최대 31마일(약 50km)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시트로엥 C5 X 트렁크(사진=시트로엥)

C5 X에도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이 차량 곳곳 적용돼 레벨 2 수준의 반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의 운전을 안전하게 돕는다. 사각지대 감지, 후방교차 충돌 알림, TOP 360 비전 서라운드 카메라 등도 적용돼 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시트로엥 C5 X는 2021년 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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