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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처음 상륙한 포드 F-150 리미티드, 무엇이 달라졌나?

  • 기사입력 2021.04.27 10:5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포드 F150은 국내에서 미국산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대표 모델로 통한다. 미국에서는 픽업트럭 판매량 1위 타이틀을 다수 차지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2021년 북미 올해의 트럭도 수상했다.
 
▲포드 F150 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지난해 출시됐지만, 미국에서 높은 인기 덕분에 그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번 14세대 F150이 드디어 국내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게다가 F150 다양한 트림 중에서도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로써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네모난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이 감싸고 있으며, 그 사이에 위치한 커다란 그릴에는 하위 모델과 다르게 크롬을 사용했다. 후드에도 리미티드 레터링을 적용해 최상위 트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범퍼에 적용된LED 안개등까지 주간주행등이 이어진다. 이전 F150만 하더라도 크롬 범퍼를 사용하는 등 미국 색채가짙었지만, 현행 모델은 차체와 동일한 범퍼가 적용되고 크롬의 적용 부위를 줄여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듯한 느낌이 있다.
 
▲포드 F150 측면(사진=양봉수 기자)

측면은 구형 모델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이어진다. F150의 특징인 사이드미러에서 급격하게 상승하는 윈도우 라인은 이번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이어진다. 덕분에 디자인의 계승과 더불어 운전자의 시야 확보의 유리함도 챙겼다. 투박한 도어 핸들에는 크롬이 적용됐고, 포드의 전매특허인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 시스템으로 스마트키가 없어도 문을 열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했다.
 
▲포드 F150 후측면(사진=양봉수 기자)

테일램프의 형상은 헤드램프와 유사하게 디자인해 통일성을 갖췄다. 트렁크 도어 중앙에는 리미티드 트림 전용 가니시를 더해 특별함을 부여했다. 하위 트림의 경우 트렁크 도어에 가니시가 적용되지 않으며, F150이 음각으로 새겨질 뿐이다.
 
▲포드 F150 실내(사진=양봉수 기자)

실내는 구형과 비교하면 미래지향적이다. 기본적인 센터패시아의 레이아웃은 구형과 동일하지만, 중앙에는 12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픽업트럭의 경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커다란 터치스크린이 적용됐으면서도 별도의 물리 버튼을 마련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식 계기반도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에는 픽업트럭에서는 보기 힘든 능동형 반자율 주행관련 버튼도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센터 콘솔에 자리 잡은 전자식 변속기는 눕힐 수 있으며, 암 레스트를 펼치면 평평한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포드 F150 1열 시트(사진=양봉수 기자)

1열 시트를 보면 풀사이즈 SUV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한데, 고급스러워 보이기 위해 퀼팅 무늬를 더하고 두툼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1열 시트의 경우 통풍시트는 물론, 맥시멈 리클라이닝 기능이 추가돼 침대처럼 평평하게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열 역시 1열과 비슷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두툼한 가죽이 덧대어졌고, 열선 기능과 폴딩 기능이 더해져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F150는 프로 파워 온보드 기능이 추가돼 움직이는 발전기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용도를 자랑한다. 화물칸 좌측에 자리 잡은 이 기능은 전기를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포드 F150의 엔진(사진=양봉수 기자)

F150의 경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데, 그 중 이번 JW모터스가 수입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로써 3.5리터 가솔린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430마력의 최고출력과 78.8kg.m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하며 이전모델보다 개선된 연료효율을 보여준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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