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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eG80, 상하이 모터쇼서 공개할 듯

  • 기사입력 2021.04.16 08:2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 개최하며 드론 쇼를 진행하는 등 화려한 이벤트를 펼친 제네시스는 이번 2021 상하이 오토쇼에서 G80의 전기차 버전까지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소비자들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네시스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벌써부터 2021 상하이 모터쇼 월드 프리미어의 진행을 예고하는 광고가 메인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 옆에는 차량의 사진도 흑백으로 처리된 채 나와있다. 사진 속 차량은 두 줄로 구성된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반만 나오도록 했다.
 
제네시스는 아직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할 차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메인 화면 속 차량의 모습으로 보아 제네시스 G80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eG80으로 예상된다. 이미 수차례 스파이샷을 통해 eG80이 출시 임박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과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G80과 동일하다. 그러나 내연기관 대신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적용되는 만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전면에 자리 잡은 커다란 크레스트 그릴은 형태만 유지하고 막혀 있는 게 차이다. 
 
▲제네시스 eG80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eG80 스파이샷(사진=양봉수 기자)

G80의 순수 전기차인 eG80은 제네시스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모두 대응 가능하다. 덕분에 디자인은 G80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차인 만큼 전면의 크레스트 그릴은 막혀 있으며, 대신 전기차 충전 포트가 적용되고,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규 휠이 적용된다. 배기구는 삭제된다.
 
아직 정확한 파워트레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외신들에 따르면 1회 완충 시 WLTP를 기준으로 500km를 상회하는 수준의 주행가능 거리로 알려졌다. WLTP 기준인 만큼 주행가능 거리는 국내 기준으로 환산하면 차이가 예상된다.
 
한편, eG80으로 예상되는 제네시스의 전기차는 오는 19일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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