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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 왜건, 이렇게 출시되면 ‘대박’

  • 기사입력 2016.03.05 18:2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과거 현대 투싼 쿠페와 기아 쏘렌토 픽업트럭을 선보였던 신차예상도 전문블로그 테오필러스친(Theophiluschin)이 이번에는 아반떼 왜건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테오필러스친이 공개한 아반떼 왜건은 애초부터 왜건으로 출시된 모델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왜건들과 달리 비율이 좋고, 신형 모델의 디자인을 극대화해서 스포티한 감각까지 살렸다. 특히 스포티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윈도우벨트, 캐릭터 라인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후면부는 볼륨이 i40 왜건과 비슷한 느낌도 나면서 아반떼 디자인을 입혀 그 나름의 개성을 부여했다. 루프 스포일러는 최대한 크기를 키워 뒤로 뺐고,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크기를 세단보다 살짝 늘리고 키워서 왜건에 맞게 변형시켰다. 그러나 루프레일은 경사가 급격해서 다소 실용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에 세대별로 투어링과 스포츠, 쿠페 등 파생모델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파생모델들은 지금까지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XD시절의 스포츠는 지금도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나머지 모델들은 완성도와 판매량 모두 형편 없었다. 가장 최근에 출시했던 쿠페도 사실상 세단과 차별화를 두는데 실패해서다.

국내에서 이미 사진 속의 아반떼 왜건과 비슷한 크기인 i30 왜건형 모델인 i30 CW를 판매했으나 실패했던 전력이 있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최근까지도 i30 왜건을 판매 중이어서 아반떼 왜건이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같은 세그먼트에 두 가지의 왜건은 중복투자여서 굳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텔오필러스친의 아반떼 왜건은 완성도가 기존의 파생모델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애초에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수준도 과거보다 크게 높아져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출시되어야 할 이유보다 출시될 수 없는 이유가 훨씬 더 많아서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한편, 아반떼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만 10만 422대가 판매돼 2015년 국산차 판매순위 2위를 기록했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사진=Theophilus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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