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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신형 캡티바, 사골국 논란 불가피

  • 기사입력 2016.03.05 18:3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쉐보레가 이달 중으로다시 출시할 캡티바의 디자인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그러나 새로운 디자인은 이른바 ‘사골국’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형 캡티바의 디자인은 새롭게 적용된 듀얼 포트 그릴을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된다. 기존에는 앰블럼이 그릴과 그릴 사이에 있었는데, 이제는 상단으로 완전히 이동했다. 주간주행등은 크루즈와 비슷하게 추가됐다. 범퍼 하단부는 단순히 안개등만 배치한 것이 아니라, 스포티하게 날을 세우고 크롬을 삽입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기존에 투 톤으로 꾸며졌던 하단부는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칠해 역동적인 SUV보다는 차분하면서 도시적인 이미지가 묻어난다. 측면에서는 새로운 19인치 휠이 제공돼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사이드 스탭의 추가로 승하차 시 편의성을 높여주도록 했다. 후면부도 살짝 바뀌기는 했는데, 그 변화는 기존의 오너만 알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실내는 비교적 많이 변경됐다. 특히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에는 지저분하게 버튼만 많았는데,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완전한 신차수준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디자인 자체는 스파크와도 비슷하면서, 마이링크와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최신 사양들도 적용했다. 또 변속기 주변과 스티어링 휠, 계기반 디자인도 모두 새롭게 변경됐다.

유로6에 대응한 2리터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로 이뤄진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해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한다.

잠시 단종 됐다가 다시 투입되는 모델답게 디자인 외에 편의사양도 기존대비 크게 강화된다. 현재 임팔라나 스파크에 적용되고 있는 애플 카플레이는 기본이고, 후측방 경보시스템 같은 안전사양까지 적용해 상품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캡티바는 윈스톰 시절을 포함하면, 출시된 지가 이미 10년을 훌쩍 넘어서 신모델 출시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캡티바 후속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부분변경 모델만 거듭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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