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최근 해외에서 쌍용 티볼리가 컨버터블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졌었다.
이런 소식과 기대감 때문인지, 신차예상도 전문 블로거인 테오필러스친은 지난 17일, 티볼리 컨버터블 예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티볼리 컨버터블의 예상 디자인은 도어가 2개로 줄어들면서 상단부가 깔끔하게 마무리돼 제법 컨버터블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한다.
이달 초 영국의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쌍용차가 티볼리에 컨버터블 모델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컨버터블 출시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는데, 확인결과 사실은 아니었다.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가지치기 모델이 앞으로도 투입될 수 있긴 하지만, 오토익스프레스가 전한 내용처럼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이 전무하다”는 것이 쌍용차의 설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컨버터블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해외에서는 닛산 무라노 컨버터블이나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SUV 컨버터블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컨버터블 차량자체가 전무해서다.
또 현재 라인업으로는 티볼리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라인업 확장이 더욱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티볼리 컨버터블은 개발비용 대비 판매량이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쌍용차가 판매량을 위해서 컨버터블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한편, 최근 출시된 티볼리의 롱바디 버전, 티볼리 에어는 사전계약만 3천여 대가 넘어섰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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