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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클래스가 이렇게 좋아지면 E클래스는 어쩌나

  • 기사입력 2016.04.09 22:1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이달 초 유럽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적용한 테스트 차량이 포착됐다.



똑똑한 멀티빔 LED 헤드램프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딱히 위장막을 씌우거나 스티커를 붙여 디자인을 가리지는 않았고, 변한 부분도 없다. 단지 E클래스와 같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인 디자인은 E클래스와 더 비슷해졌다.

아우디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자랑이라면, 메르세데스-벤츠에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있다. 브랜드에 따라 이름은 달라도 기능적인 면에 있어서는 서로 비슷하다. 이들 첨단 LED 헤드램프는 빛을 아주 멀리까지 쏘아 쾌적한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상대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부분만 어둡게 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물론 상대차량뿐만 아니라 전방의 차량도 인식해서 빛을 비춘다.






광활한 12.3인치 디스플레이




하지만 변화는 겨우 멀티빔 LED 헤드램프 하나에서 끝나지 않았다. 신형 C클래스에는 S클래스, E클래스에 이은 12.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상단에 추가됐다. 현행모델에는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가 작은데,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의 디스플레이는 E클래스와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계기반에서 속도회전계와 함께 차량정보, 주행정보, 경로 요약정보 등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에 추가된 디스플레이에서는 기존과 같은 기능을 설정하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어서 기존대비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2리터 디젤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2리터 디젤 엔진을 선보였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C클래스에는 여전히 2.1리터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예상된다. 신형 2리터 디젤엔진은 배기량을 낮추고도 최고출력을 195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뛰어난 가속성능과 효율적인 연비를 기록한다.

이외에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한 C300과 같은 신규 라인업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고, 스파이샷에 포착된 모델처럼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수도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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