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뒷좌석 좁았던 쉐보레 말리부, 이젠 가장 넓다

  • 기사입력 2016.04.10 09:39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한국지엠이 이달 말 출시예정인 말리부의 뒷좌석이 동급에서 가장 넓은 차량으로 등극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 쏘나타보다 68mm 짧았던 8세대

현재 시판 중인 말리부는 전장 4,855mm, 휠베이스 2,737mm로 현대 쏘나타와 전장은 같았지만, 휠베이스가 68mm나 짧았다. 휠베이스가 꼭 실내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내 공간 확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쏘나타 보다 짧은 휠베이스는 결국 쏘나타보다 좁은 실내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기아 신형 K7과 비슷해진 9세대

하지만 신형 말리부는 전장이 기존모델대비 55mm 증가한 4,920mm, 휠베이스는 93mm 증가한 2,830mm. 이 수치는 최근에 출시된 기아 K7과 비교해서 전장은 50mm, 휠베이스는 25mm정도 짧은 것이다. 그만큼 실내 공간 확보와 개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준대형 세단에 근접하게 넓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기함 모델과는 7mm 차이

또 임팔라 역시도 말리부와 휠베이스 차이가 7mm에 불과하다. 사실상 신형 말리부의 휠베이스는 임팔라와 비슷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또 임팔라보다 전장과 전고는 짧지만 전폭은 동일하게 유지돼서 오히려 더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자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급에서는 단연 최고

이 밖에도 휠베이스는 르노삼성 SM6와 비교해서 20mm, 기아 K5보다는 25mm, 토요타 캠리보다는 55mm나 더 길다.


높아지는 기대감

쉐보레 말리부의 전작은 실패작에 가깝다. 무겁고, 효율성도 떨어지고, 주행성능도 뛰어나지 못했으며, 심지어 실내도 좁았다. 그래서 세대교체가 빨리 이뤄지기도 한 것인데, 그만큼 기존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


- 쉐보레 말리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듯
- 쉐보레 신형 말리부, 그랜저보다 크고 가볍다
- 현대차의 기함 아슬란,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
-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현대차의 신차소식
- 직수입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 BEST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