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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의 바람 타고 돌아온 꼴레로스, 싼타페 위협할까?

  • 기사입력 2016.04.25 16:34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르노가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꼴레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꼴레로스는 현재도 QM5로 판매되는 모델의 해외 모델명이다. 스파이샷으로 공개됐을 당시에는 외신들이 맥스톤이라는 새로운 모델명을 붙여왔으나, 모델명은 기존과 같이 유지됐다. 대신 모델명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처음으로 투입되는 신차처럼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기존부터 예상되어왔던 디자인과 거의 정확히 일치할 정도로 이미 예상도를 봤었다면, 신선함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SM6의 디자인을 적절히 입혀 기존의 QM5보다는 훨씬 더 남성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전면부 디자인은 SM6와 같지만, SUV인만큼 강인한 모습이 강조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적인 디자인이나 범퍼의 스포티한 장식 등의 변화가 특히 뚜렷하다. LED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방향지시 등에 폭 넓게 사용돼 고급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헤드램프부터 A필러 하단까지 이어지는 크롬 라인은 SM6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부분으로 선 하나의 차이가 전반적인 디자인을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전반적인 윈도우 벨트라인은 카자르와 비슷하지만 더욱 넉넉해졌고, 측면에서는 별다른 캐릭터라인이 없지만, 볼륨감이 강조돼 SUV만의 특징적인 분위기는 충분히 살려냈다.


테일램프 역시 SM6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다만 가장자리 디자인이나 번호반 주변부에 레이어를 나눠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했다. 범퍼 하단부 중앙에는 안개등이 자리잡고, 양측면으로는 크롬 장식이 추가됐다. 마치 머플러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단순 장식일 뿐이다.



SM6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스티어링 휠, 계기반, 변속기, 센터페시아 등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SM6와 같다. 다만 SUV의 장점을 살려 센터콘솔의 수납공간 크기를 키웠고, 도어에도 수납공간이 더 커졌다.


시트는 기존에 알려졌던 내용과 달리 7인승이 아니라 5인승 구조로 공개됐다. 그러나 휠베이스가 2,710mm로 싼타페보다 넓어진 만큼 7인승으로 구성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열시트가 빠진 덕분에 적재용량은 624리터로 넉넉한 편이며, 뒷좌석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



플랫폼은 CMF 아키텍처를 사용했으며, 17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디젤엔진이 장착될 예정이지만 공식적인 배기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QM5 후속 또는 QM6로 출시될 예정이며, 부산공장에서는 이미 수출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까지 확보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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