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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수입 SUV 판매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16.05.12 21:03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 7,84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법인차에 대한 규제 강화와 물량부족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4월 수입 SUV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5,584대가 판매됐다. 이 중 디젤 모델이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가솔린 모델도 저유가에 힘입어 1,4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0. BMW X3

X3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를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10위에 올랐다. 4월 한달 간 총 196대가 판매됐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는 8%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X3 6,540만원부터 8천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9. 닛산 캐시카이

닛산의 간판 준중형 SUV 캐시카이는 205대를 기록해 9위를 차지했다. 특히 판매량이 3월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79.8%가 증가해 이목을 끌었다. 1.6리터 디젤엔진과 무단변속기의 조합으로 연비는 리터당 13.8km를 기록한다. 가격도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3,070만원부터 3,800만원에 책정됐다.


8. 푸조 2008

지난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수입 SUV 2008 8위로 주춤한 상태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0% 정도 감소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리터당 18km의 압도적인 연비와 2,69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있어 반등이 기대된다.


7.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7대를 판매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랜드로버와 비슷해지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바뀐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가격도 경쟁모델대비 합리적인 5,960만원부터 시작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6. BMW X1

BMW의 소형 SUV X1은 신형모델로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기나 성능, 디자인 모든 것이 기존 X1에 비해서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가격도 5,14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2리터 디젤모델을 탑재해 리터당 14km이상의 연비를 발휘하며, 모든 트림에 사륜구동이 적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월에는 총 213대를 판매했다.


5. 아우디 Q3

Q3는 간발의 차로 X1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총 216대를 판매했는데, 전월과 비교해서는 판매량이 무려 118%나 급증했다. 또 최근 6개월간 100대 미만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굉장한 상승세라고 할 수 있는데, 프로모션이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X1보다도 조금 더 크지만, 가격은 X1과 비슷한 5,190만원에 책정되어있고, 라인업도 더욱 세분화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4. 메르세데스-벤츠 GLE클래스

ML 혹은 M클래스로 불리던 모델이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이름, GLE클래스로 돌아왔다. 판매량은 기존대비 크게 늘어 출시 이후 4개월간 20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239대가 판매됐으며, 가격이 8,300만원 이상의 고가이고, 프로모션이 많지 않은 모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인기라고 해석할 수 있다.


3. 메르세데스-벤츠 GLA클래스

벤츠에서 가장 작은 소형 SUV, GLA클래스는 256대를 판매해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판매량은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 4월에는 33%나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A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가격도 5천만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젊은층에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폭스바겐 티구안

티구안의 판매량은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대비 609대나 급감한 32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재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없어서 못 팔 지경인데, 4월이 딱 그랬다. 티구안의 신모델 출시가 임박해가고 있지만, 파격적인 할인과 할부조건 등이 소비자들에게는 기회나 다름 없기 때문에 당분간 티구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 포드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는 순위권에 진입한 차량 중에 유일하게 가솔린 SUV. 하지만 호평으로 가득한 익스플로어의 입소문이 가솔린 SUV는 국내시장에서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처참히 무너뜨리고 있다. 물량공급에 따라 판매량은 주춤하기도 하지만, 매달 400대 가량이 출고되고 있으며, 4월에도 459대가 판매됐다. 무엇보다 같은 크기와 사양의 유럽산 SUV를 구입하려면 가격이 2-3천만원 이상 비싸기 때문에 가격차이로 인해 가솔린 모델이어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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