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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신형 말리부보다 우월한 특징들

  • 기사입력 2016.05.14 17:2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쉐보레가 8일만에 1만대를 넘게 팔아 치우며, 르노삼성 SM6를 누르고 중형세단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SM6의 지난달 판매량이 낮았던 이유는 예상보다 고급트림에 대한 선호가 높아 해외에서 공급받는 부품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판매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

신형 말리부에서도 볼 수 없는 고급사양 중 하나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다. 이 옵션은 현재 국산 중형세단에서 SM6가 유일하게 탑재하고 있다. 전면유리에 비추는 방식이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래도 실질적인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디스플레이형 계기반

SM6의 계기반에는 바늘보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더 넓다. 7인치 TFT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선택하는 드라이브 모드 혹은 테마에 따라 그래픽이 바뀐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그래픽의 종류는 3가지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데, SM6는 컴포트, 에코, 네추럴, 스포츠, 퍼스널 등 총 5가지의 색상과 4가지 그래픽 모드를 구현할 수 있다.


S-링크

세로형 8.7인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지 못하고, 일부 차량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해서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일단 그래픽이 자연스럽고, 반응도 크게 나쁘지 않다. 세로형 내비게이션은 지도를 더 넓고 멀리 볼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앰비언트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는 쉽게 말해 무드등이다. 이 무드등은 수입 프리미엄 세단에서는 체급을 막론하고 탑재되는 사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산 중형차급에서는 보기 힘들었다. 말리부도 이런 무드등이 대시보드에 적용되어 있긴 하지만, 그 영역이 좁고,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반면, SM6 5가지의 색상을 준비했다. 계기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연동도 돼서 더욱 높은 감성을 제공한다.



운전석 마사지 기능과 뒷좌석 열선시트

말리부는 열선에 매우 인색하다. 특히 뒷좌석에는 최고급 트림에서도 열선이 없고, 앞좌석 열선도 중간급 트림 정도는 되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SM6는 뒷좌석에서 열선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석에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SM6는 청각적인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요즘은 대중브랜드나 프리미엄브랜드 모두 카오디오에 대한 차별화를 두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주로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새로운 브랜드를 자동차 업계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SM6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했다. 디지털 음원을 무손실 고품질 디지털 음원인 FLAC Ogg 파일을 재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13개의 보스오디오는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LED 헤드램프

SM6에는 동급모델을 뛰어넘는 사양이 몇 가지 있는데, LED 헤드램프가 그런 사양 중 하나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혼다 어코드나 푸조 508 LED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국산 중형세단 중에서는 SM6가 처음이며, 현재도 유일하다. 당연히 밝기나 효율성면에서 HID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말리부 2.0 터보는 미국에서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지만,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6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됐다. 그러나 SM6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민첩하고 긴밀한 변속감과 함께 우수한 연비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센스

멀티-센스는 이름에서부터 유추가 가능하듯이 단순한 드라이브 모드가 아니다. 엔진과 변속기의 응답성,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액티브 댐핑 컨트롤가지 지원한다. , 수입 프리미엄 세단처럼 서스펜션까지 조절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여기에 엔진 사운드와 계기반도 변화를 주고, 기타 공조장치와 같은 기능들도 일일이 모두 조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능은 신형 말리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동급 유일의 기능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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