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쿠페 모델이 최근 해외에서 실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이번에 포착된 쿠페형의 실내는 기본적으로 세단과 같은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세부적인 디자인은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것이 특징이다.
E클래스 쿠페는 일단 스티어링 휠 디자인부터가 세단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어졌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 중앙의 송풍구들의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세단이 심플하고, 클래식하다면, 쿠페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짙다. 테스트차량만의 특징일 수는 있겠지만, 계기반도 풀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아날로그 타입이 적용되어 있기도 하다. 센터페시아에서의 가장 큰 차이는 아날로그 시계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 메르세데스-벤츠는 전통적으로 센터페시아에 아날로그 시계의 사용을 고수해왔는데, 이번 쿠페 모델에서는 제외 시켰다.
또 이번에 함께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시트 구조는 2+2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뒷좌석이 C클래스보다 넓어지긴 했지만, 3명을 탑승시키기보다는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확보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도로주행 테스트 중 포착된 스파이샷도 속속 포착되고 있는데, 헤드램프는 E클래스와 같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범퍼는 C클래스 쿠페처럼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하게 다듬어진다. 쿠페모델인 만큼 도어는 프레임리스 방식을 사용하고, 테일램프 디자인도 다른 C클래스 쿠페나 S클래스 쿠페처럼 다듬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RA플랫폼으로 세단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파워트레인은 E클래스 세단과 같이 공유해서 2리터 4기통 엔진과 3리터 6기통, 4리터 8기통 엔진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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