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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주목할만한 신차, 무엇이 있나

  • 기사입력 2016.05.26 18:40
  • 기자명 오토트리뷴

부산모터쇼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부산모터쇼에서는 각각 5대의 월드 프리미어와 아시아 프리미어 그리고 36대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공개된다. 또 미래를 엿볼 수 있는 7대의 콘셉트카까지 전시되는 등 총 46대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 RM16 콘셉트

현대차는 RM16 콘셉트,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를 선보인다. RM16‘N’ 브랜드 의 간판 모델 RM16을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RM16 RM15(레이싱 미드쉽 2015)의 업그레드 버전이다. 기존의 RM시리즈들은 벨로스터 터보와 비슷한 외관으로 선보였기 때문에 디자인 상으로는 RM16 역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RM15의 경우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9kg.m,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발휘했다. 이 때문에 RM16은 동력성능과 함께 차체강성, 공차중량 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현대차의 첫 수퍼카로 등장한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를 위해 제작된 콘셉트카다. 비록 현실적이지도 않고, 사람이 실제로 탑승할 수도 없지만, 양산차만 제작하던 현대차가 이런 콘셉트카를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제네시스 G80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과 함께 G80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그러나 사실 세계최초라는 타이틀보다는 부분변경 모델로 보는 것이 조금 더 명확하다. 이미 수 차례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면, 디자인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지만, 파워트레인에 대한 변화는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G80에는 효율성을 강조한 2.2리 디젤엔진과 성능을 극대화한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링컨 컨티넨탈
올해 국내에 출시될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의 기념비적인 모델이자 기함급 세단이다. 컨티넨탈은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링컨스타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컨티넨탈의 명성에 걸 맞는 알칸테라와 새틴 등 다양한 고급소재가 사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컨티넨탈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3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다. 또 기함급 모델답게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파워 신치 도어 등의 신기술로 적용된다. 출시는 올 하반기로 알려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도 부산모터쇼에서 전시된다. 이미 공개된 신차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수입세단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신형 E클래스는 S클래스와 같은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기존보다 더 커졌지만, 알루미늄의 사용량을 늘려 공차중량은 더욱 줄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고효율 모델을 위주로 강화됐으며, 디자인은 S클래스 혹은 C클래스와 유사하게 변경됐다. 또한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함께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 역시 이미 공개된 신차이지만, 많은 대중들 앞에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말리부는 영업일 기준 8일만에 사전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지만, 휠베이스는 약 10cm나 늘려서 임팔라만큼 크기를 키웠고, 1.5리터터보와 2.0리터 터보 등의 엔진과 중형세단 최초의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모하비의 후속으로 준비 중인 대형 SUV.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적용됐다. 또 전반적인 라인은 직선을 활용해 단순하게 하면서도 금속 재질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커다란 휠을 장착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3 7인승 구조로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2.7km의 연비를 기록한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이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일 꼴레로스는 현재도 국내에서 QM5로 팔리고 있는 모델이다. 그러나 상품성이 강화되고, 차체 크기도 커져서 신차의 모델명은 QM6로 확정됐다.

실내외 디자인은 SM6와 상당히 유사하다. SUV에 맞게 조금 변형만 되었을 뿐이다. 휠베이스는 2,710mm로 현대 싼타페보다도 넓고, 적재용량도 624리터로 여유롭다. 부산공장에는 이미 생산라인을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쿠페형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도어가 앞좌석에만 있고, 디자인 대부분은 일반모델과 같다. 그러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휠 등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줘서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지붕은 직물로 제작한 소프트 탑으로 18초 만에 접을 수 있다. 또 컨버터블이지만 SUV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붕을 접어 넣고도 251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생소한 SUV 컨버터블이어서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재규어 F-페이스

F페이스는 재규어가 만든 첫 SUV로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성능에 중점적으로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차체의 80%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단단하고 강성이 높다. F-타입을 통해 입증된 토크 벡터링과 어탭티브 다이내믹스 등의 주행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카 같은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은 신형 XF의 앞모습과 F타입의 뒷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내는 세단모델들과 비슷하며, 차량 특징에 맞게 65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도 제공한다. 국내 출시가격도 이미 공개되었는데, 6,900만원부터 시작한다.


벤틀리 벤타이가
벤틀리 브랜드 최초의 SUV 벤타이가는 공개와 동시에 초호화 SUV시대를 열었다. 기존에도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고급 SUV 시장을 이끌어 왔는데, 벤틀리는 그 수준이 남다르다.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해서 LED 헤드램프와 22인치 휠 등이 차별화된 고급감을 자랑한다. 실내도 역시 가죽과 우드, 크롬, 알루미늄 등의 고급소재로 지금까지 SUV들과는 다른 차원의 수준을 보여준다.

6
리터 W12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 르반떼

포르쉐, 벤틀리에 이어 마세라티도 브랜드 역사 100년을 깨는 SUV를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블리의 플랫폼을 공유한 이 차량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3리터 V6엔진은 가솔린과 디젤로 준비되는데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275마력에서 430마력까지 다양하다. 가속성능(0-100km/h)은 가장 느린 디젤 모델이 6.9, 가장 빠른 모델이 5.2초에 불과하다.

르반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보 장치, 서라운드 뷰 등 최신 첨단사양이 모두 적용됐고,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시스템도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티구안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한다. 신형 티구안은 MQB를 기반으로 제작돼 크기는 더욱 커지면서도 공차중량은 50kg 이상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8가지가 준비되며, 2.5톤의 견인 능력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동급 최고의 SUV로 돌아왔다.

디자인은 모든 선을 직선화해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다듬었고, 크기도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TSI, 디젤 TDI로 구성되며 125마력 버전부터 25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된다. 특히 국내에 시판될 2.0 TDI 엔진은 기존 184마력에서 190마력으로 소폭 상승되고, 240마력 버전의 새로운 고출력 엔진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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