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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왔던 기아차의 자율주행 기술, 부산에서 대공개

  • 기사입력 2016.06.04 07:58
  • 기자명 오토트리뷴

기아 자동차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공개한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쏘울 EV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쏘울 EV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자율주행,도심 자율주행, 혼잡구간 주행지원, 비상 시 갓길 자율정차,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 등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미래형 차량이다. 또 위치 및 주행환경 인식 기술과 경로생성 및 주행상황 판단 기술, 차량 제어 기술도 추가로 적용됐다.








각종 레이더와 센서는 번호판 하단과 룸미러 뒤에 장착되어 있고, 전후방 센서도 일반 차량보다 더 많이 탑재되어 있다. 또 일바 모델에는 없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어라운드 뷰도 갖추고 있지만, 몇몇 옵션 외에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국내에서는 아직 자율주행차의 번호판이 없기 때문에 미국 네바다 주에서 자율주행 인증을 받은 번호판을 그대로 부착한 채로 전시가 됐다.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은 아래와 같다.


미래 자율주행 관련 기술

1)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HAD)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및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능으로,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고 센서와의 조합을 통해 선행 및 주변 차량을 인지하여 차선 유지 및 변경이 가능함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킨 기능)

2) 도심 자율주행 시스템 (UAD)

도심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주행하는 기능으로, GPS, 차선 및 구조물 정보 등을 활용하여 현재 차량의 위치를 인식하고 V2X 통신 및 센서를 통해 신호등, 보행자 및 주변 차량을 인지함

3)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 (PVF)

차선이 없는 구간이나 도심 내 공사 구간 등에서 선행 차량의 주행 경로를 인식 및 계산하여 자동으로 추종 주행하는 시스템


4)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 (TJA)

교통 체증 및 혼잡구간에서 차선 및 주변 차량 정보를 계산하여 자동으로 가다 서다(Stop & Go) 및 끼어들기를 수행하는 시스템

5) 긴급제동 시스템 (ESS)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DSM, Driver Statue Monitoring) 시스템과 연동, 운전자의 얼굴 및 시선을 통해 비상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주행 중 운전자가 운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인식해 차량을 자동으로 갓길에 정차하는 시스템

6) 자율출·주차 지원 시스템

스마트워치 조작만으로 운전자의 위치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출차하고, 빈 공간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차하는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기술

1)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HDA)

고속도로 주행 시 차선유지 제어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내비게이션 연동을 통해 앞차와의 차간 거리 자동 조정, 차선 유지, 자동 정지 및 재출발, 과속위험 지역 속도 제어 등의 기능을 지원함

2)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DAA)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 및 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필요 시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유하는 시스템


3)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 (SBSD)

차로 변경 중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 차량과의 추돌 위험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변경 방향의 반대편 바퀴를 제동시켜 차량이 기존 차선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제어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

4) V2X 통신 기술

무선 통신망을 바탕으로 차량이 운전 중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함으로써 차량 주변 환경을 더욱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기술

5) 기타 현재 양산차 적용 기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SPAS)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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