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자인의 정수, 푸조 508 주목할만한 특징들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0월부터 유럽에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해오던 푸조의 플래그십 508은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선정, 최근 40대 한정 508 라 프리미어를 공개한 데 이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자 같은 전면

신형 508은 푸조의 사자 엠블럼처럼 곳곳에 사자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육각형의 그릴은 은색으로 처리에 입체감을 부여했고, 그 옆으론 LED를 사용해 뚜렷한 눈매를 자랑하는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한 헤드램프에서부터 범퍼의 하단부까지 길게 이어진 주간 주행등은 사자의 이빨을 형상화해 날카롭다. 하단부의 공기흡입구는 그릴과 디자인을 통일시켜 차량이 낮고 넓어 보이게 만들어 준다.



패스트 백을 강조한 측면

직선을 강조해 차량이 길어 보인다.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은 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어 차량이 길어 보이게 만든다. 스포츠카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사용해 스포티함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패스트 백 스타일을 사용해 지붕부터 트렁크까지 라인 역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미래지향적인 후면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강하다. 테일램프는 한 줄로 길게 이어졌고 검은색으로 처리해 강렬하다. 브레이크등은 이전 모델의 사자 발톱 형상이 진화한 모습인데, 여러 사선으로 겹쳐져 입체적이고 강렬하다.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에 위치해 이전 모델과 통일성을 이뤘으며, 날렵한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듀얼 머플러를 장착했다.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 12.3인치 계기반

푸조가 자랑하는 운전자 중심의 아이콕핏은 508과 만나 더욱 진화했다. 12.3인치에 달하는 전자식 계기반은 다른 차량의 계기반보다 더 높게 위치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시한다. 나이트 비전이 달린 라 프리미어의 경우 적외선 카메라의 영상을 비춰줄 정도로 선명하다. 



멋과 실용성 둘 다 잡은 스티어링 휠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 휠 역시 아이콕핏의 자랑이다. 계기반이 높게 위치해 일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면 계기반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푸조의 스티어링 휠은 지름이 작은데, 푸조는 여기에도 멋을 살렸다. 스티어링 휠의 위, 아래를 각지게 만들어 멋도 살릴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이 조작 중에도 계기반이 가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WRC의 강자답게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 휠로 운전의 맛도 살린다.



편의성을 크게 높인 토글스위치

센터패시아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져 운전석을 독립된 공간으로 느끼게 해준다. 10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다양한 설정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물리 버튼은 비행기의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토글스위치로 이뤄져 주행 중 조작의 편의성은 물론 멋까지 살렸다. 아래에 위치한 전투기 조종간처럼 생긴 전자식 변속기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주변엔 시동 버튼과 주행모드 설정 토글스위치가 있다.



넉넉한 힘을 자랑하는 2리터 디젤 엔진

1959년부터 시작된 푸조의 디젤엔진은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그만큼 디젤엔진에 대한 기술력이 높기로 유명하다. 업계 최초로 푸조의 전 차종은 WLTP를 통과하며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증명하듯 508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했다. 2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자랑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3.3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1.6리터 디젤 엔진

1.6리터의 디젤엔진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비록 2리터의 디젤 엔진에 비해 출력은 떨어지지만, 연비는 보통의 하이브리드 차량 못지않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130마력의 최고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2리터 디젤엔진처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15.1km/l의 높은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첨단 사양 가득 품은 플래그십

508은 여느 플래그십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디텍션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은 물론 스마트 빔 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알람 등의 편의사양도 갖췄다. 또한 수입차 최초로 유심을 탑재해 실시간 거리 탐색이 가능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LTE카블릿’을 무상 탑재했다. 또한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인 포칼 스피커를 장착해 듣는 즐거움까지 신경 썼다.



파격적인 출시 가격

아직 508의 세부 트림 및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프랑스의 경우 액티브, 얼루어, GT 라인, GT로 이뤄졌다. 또한 508의 최하위 트림인 액티브의 프랑스 판매 가격이 32,300유로로 한화 약 4,140만 원이다. 그러나 국내 508의 시작 가격은 3,990만 원으로 프랑스보다 저렴해 공격적인 판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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