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 숏바디와 어떻게 다른가?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지난 3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롱바디 모델)은 기존 숏바디 모델보다 적재함 크기와 적재 중량을 늘려 운송 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단순히 적재함만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세부적인 변화를 더해 숏바디 모델과 차별화한다.


  

전면부는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인상이 달라진다. 숏바디 모델은 블랙 하이그로시와 가로 크롬 바로 넓은 차폭을 강조하지만, 롱바디 모델은 세로형 그릴을 사용하고 크롬 적용부를 확장시킨다. 헤드램프 연결 부위와 그릴 상단까지 크롬을 확대 적용해 숏바디 모델보다 한결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측면은 늘어난 휠베이스와 적재함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비례를 갖춘다. 숏바디 모델보다 휠베이스는 110mm, 전장은 310mm 늘어나 각각 3,210mm와 5,405mm에 달한다. 적재 중량 증가에 따라 휠베이스를 늘리다 보니 탑승공간은 숏바디 모델과 동일하다. 17, 18, 20인치 휠은 기존과 디자인이 동일하지만, 롱바디 모델은 18인치 블랙 컬러 휠이 새로 추가된다. 최대 7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17인치 휠만 선택할 수 있다. 차체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8가지 종류가 마련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동일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칸(KHAN) 레터링을 적재함 덮개에 적용하고, 엠블럼을 좌측 상단으로 옮겨 롱바디 모델임을 부각시킨 정도다. 추가 선택할 수 있는 데크탑은 숏바디 모델 4가지, 롱바디 모델은 2가지 적용된다.


 

실내 디자인은 숏바디와 롱바디 모델 모두 동일하다. 숏바디 모델에서 브라운 나파가죽 패키지를 선택해야 적용되는 블랙 컬러 천장은 롱바디 모델에 기본 적용돼 차별화한다. 실내 색상은 숏바디 모델처럼 블랙과 브라운 2가지로 구성되고, 메탈 그레인과 시트 소재 및 색상도 변함없이 그대로다.



롱바디 모델은 적재 중량을 700kg으로 늘리고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파이오니어'와 적재 중량 500kg에 5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한 '프로페셔널'로 트림을 이원화한다. 파이오니어 트림은 고급 첨단 사양보다는 실용적인 구성에 초점을 맞춰 험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차동기어 잠금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프로페셔널 트림은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1열 통풍시트 등을 기본 적용해 탑승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숏바디와 롱바디 모델 모두 파워트레인 구성은 동일하지만, 롱바디 모델은 최대토크가 2kg.m 향상된다.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2.2리터 디젤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장착된다. 롱바디 모델은 전 트림 자동변속기만 적용돼 수동변속기 선택은 불가능하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적재함 크기와 적재 중량이다. 숏바디 모델 대비 310mm 길어진 적재함으로 인해 적재용량은 기존 1,011리터에서 1,262리터로 25%가량 늘어난다. 적재 중량 역시 숏바디 모델의 400kg에서 롱바디 모델 5링크 서스펜션은 500kg, 파워 리프 서스펜션은 700kg으로 증가해 운송 능력이 향상된다. 특히 파워 리프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은 1톤 트럭 더블캡 모델 및 상용 밴과 비슷한 최대적재량을 확보해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캠핑카를 비롯한 개조차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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