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잘 나갈 것 같은 신형 쏘울, 주목할만한 특징 6가지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23일, 기아차의 3세대 신형 쏘울 부스터(이하 쏘울)가 공식 출시됐다. 쏘울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운 차종 가운데 하나다. 상품성을 강화한 신모델의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

쏘울은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헤드램프는 가늘고 길게 만들어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린다. 사양에 따라 프로젝션 타입 혹은 풀 LED 타입이 적용된다. 헤드램프 아래 삽입된 주간주행등은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디자인을 택한다. 육각형 패턴과 ‘Y’자 그래픽이 삽입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이즈가 커져 당당한 느낌을 더하고, 방향지시등과 안개등은 범퍼 양 끝에 배치된다.



측면은 쏘울 고유의 박스형 차체가 적용돼 개성을 뽐낸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투톤 컬러 루프는 도어 미러 커버에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된다. 윈도우 라인은 뒤로 갈수록 좁아져 날렵한 인상을 더한다. 휠은 사양에 따라 17인치와 18인치가 적용된다. 2세대 모델보다 전장과 전고는 각각 55mm와 15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나 공간 활용성도 증대된다.



후면은 부메랑 형태의 테일램프가 차체를 파고드는 형태다. 테일램프 커버가 루프까지 연장돼 뒷유리 전체를 감싸는 독특한 형상이 적용되며, 상단에 보조 제동등이 삽입된다. 범퍼 하단은 굴곡을 삽입해 역동적으로 꾸미고, 트윈 머플러가 정중앙에 자리 잡는다.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외관 디자인이 직선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실내는 곡선을 주로 사용한다. 센터패시아 상단의 신규 10.2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타원형 테두리로 감싸 개성을 살리며, 하단에 전자동 에어컨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수납공간 외 각종 주행 및 편의 장비를 조작하는 버튼이 배치된다.



대시보드 끝에 배치된 송풍구는 스피커 및 사운드 무드램프와 연결된다. D 컷 스티어링 휠에 배치된 다기능 버튼도 원형 테두리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성을 강조한다. 운전석에는 컴바이너 방식의 HUD와 패들 시프트가 장착되고, 계기반은 사양에 따라 3.5인치 흑백 및 4.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삽입된다. 실내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터보 엔진으로 강화된 파워트레인

3세대 쏘울은 부스터라는 펫네임에 걸맞게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7단 DCT가 맞물린다. 공인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2.4km/l, 18인치 타이어 기준 12.2km/l를 달성한다. 구형 모델의 경우 130마력, 16.4kg.m의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성능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신형 모델은 동급 소형 SUV와 경쟁할 만큼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감성과 기술이 조화된 멀티미디어 시스템

신형 쏘울에 적용된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동급 경쟁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내비게이션, 오디오, 날씨 등 여러 가지 정보를 3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편의성을 높인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은 블루투스 기기 2개를 동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음악에 맞춰 실내조명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어 핸들과 도어 하단 스피커, 글로브 박스 하단 간접 조명에 적용되며 6가지 테마를 설정할 수 있다. 자동 연동되는 기능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 취향에 따라 테마와 음악은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ADAS 적용으로 강화된 안전성

신형 쏘울은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해 강성이 강화된다. 여기에 더해 전방 충돌 경고 및 방지, 차로 이탈 경고 및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시스템이 중간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기아차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인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포함되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장치는 보행자까지 인식할 수 있다.



트림 구성 및 가격

기존에 2개 트림으로만 구성된 가솔린 모델은 3개 트림으로 확장된다. 기본 가격은 프레스티지 1,914만 원, 노블레스 2,15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에서 모든 선택 사양을 추가한 풀옵션 가격은 2,695만 원이다.


한편, 순수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는 2월 출시될 예정이다. 150kW 전기모터와 64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86km에 달한다. 사양에 따라 4,600만 원에서 4,900만 원까지의 가격대로 구성될 전망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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