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F/L 모델 스파이샷, 텔루라이드 헤드램프 장착?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의 테스트 주행 장면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북미형 시장에 주력하는 텔루라이드와 달리, 국내 시장에 출시할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모하비는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풀체인지에 해당할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그로 인해 실내외 디자인은 상당 부분 바뀌게 된다. 위장막이 두껍게 씌워진 상태긴 하지만, 헤드램프의 형태는 확인할 수 있다. 모하비의 디자인은 텔루라이드와 유사하게 꾸며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모습은 양산형이 아닌 텔루라이드 콘셉트의 디자인이 반영된 느낌이다.



큰 사이즈의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과 LED 프로젝터가 삽입된다. 노출된 사진을 통해 보면, 텔루라이드 콘셉트처럼 4개의 LED 프로젝터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의 부분은 가려져 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형상의 범퍼를 장착하게 되고, 범퍼 양 끝은 안개등이 삽입된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평평한 루프라인과 곧게 선 필러부 형상은 현행 모하비와 동일하다. 범퍼 하단은 차체 컬러 또는 블랙 컬러 몰딩을 덧댈 것으로 예상된다. 루프레일은 디자인과 소재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스트 차량에 장착된 휠은 현행 모하비의 오프로드 스타일 패키지에 적용되는 17인치 RAYS 휠과 비슷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전체 형상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베일에 싸여있다. 일부 드러난 모습을 통해, 전면부와는 달리 텔루라이드의 디자인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는 양산형 모델과 콘셉트 모델 모두 세로가 긴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채택하지만, 모하비 부분 변경 모델은 가로로 긴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번호판은 여전히 트렁크 중간에 삽입된다.



모하비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적용해, 정통 오프로드 SUV를 지향한다. 국내 출시된 대형 SUV 가운데 같은 방식을 사용한 모델은 쌍용차 G4 렉스턴이 있다. 국내 시장에 텔루라이드 대신 모하비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하는 것은, 프레임 바디 SUV라는 정통성을 유지하고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판매 간섭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하비에는 신형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현행 V6 3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부분 변경 모델은 직렬 3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출력이 소폭 상승된다. 신형 엔진의 장착으로 갈수록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면서, 연비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하비는 기아차 SUV 라인업의 기함임에도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는데, 부분 변경 모델은 이 부분이 크게 개선돼 상품성을 높이게 된다. 보다 강화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운전 보조 시스템 등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내의 대대적인 변화도 예고한 만큼, 대형 터치스크린과 HUD, 디지털 계기반 등 전자 장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모하비 부분 변경 모델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auto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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