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삼조를 노리는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성공 가능성은?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북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3월 국내 시장에 신형 V6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프리미엄 세단에 실용성과 오프로드 주행성을 더한 모델로, 갈수록 다양화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게 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 장착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볼보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는 디자인 요소다. 측면은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윈도우 라인과 캐릭터 라인이 더해져 왜건형 차체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모습이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하부에 플라스틱 몰딩을 덧대고, 최저 지상고를 높여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가한다. 뒤 범퍼도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몰딩이 두껍게 더해지며, 크로스컨트리 레터링을 각인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볼보 고유의 디자인 기조가 적용된다. 센터패시아에는 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삽입되고, 오디오 조작 버튼이 아래 자리 잡는다. 자동변속기 레버에는 시동 버튼과 드라이브 모드 설정 버튼이 함께 배치되고 수납함은 덮개가 더해져 깔끔하게 마감한다. 우드와 가죽, 메탈 소재가 고루 적용된 실내는 프리미엄 모델의 가치를 더한다.

   


V60 크로스컨트리의 실용성은 넓은 실내공간으로 두드러진다. 탑승공간은 사실상 SUV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이 넉넉하다. 트렁크 기본 적재공간은 529리터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41리터까지 확장된다.


(좌) V60 크로스컨트리, (우) V60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V60 크로스컨트리 전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최저 지상고는 V60 대비 75mm 높아진다.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 오프로드 주행 모드 등을 갖춰 험로 주행이 가능한 전천후 차량의 면모를 지닌다. 볼보의 최신 SPA 플랫폼은 보론강(Boron steel)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브랜드답게 첨단 안전 사양은 기본 모델부터 적용된다. 볼보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에는 시티 세이프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보조,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기능들이 포함된다. 시티 세이프티는 자동 제동 및 감지 시스템을 사용해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대형동물까지 인식한다. 볼보의 반 자율 주행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는 최대 130km/h의 속도에서 작동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V60 크로스컨트리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지만,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국내 출시를 앞둔 V60 크로스컨트리는 기본형과 고급형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5,280만 원과 5,890만 원이다. 고급형 모델에는 LED 코너링 램프와 나파 가죽시트, 바워스 앤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9인치 휠 등이 추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주차 보조 시스템이 더해져 차별화한다.

 

한동안 세단 모델이 강세였던 국내 시장은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편안함과 왜건의 실용성, 오프로더의 주행성을 모두 겸비한 모델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2018년 볼보코리아의 국내 연간 판매량에서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2.9%로 전년 대비 1.5% 점유율이 상승했다. 갈수록 다양성이 중시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V60 크로스컨트리가 얼마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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