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클래스 스파이샷, 초대형 디스플레이 장착한다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S클래스 주행장면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기함 모델답게 최신 디자인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급차 시장에 다시 한 번 인기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위장막으로 외부 전체를 감싸 세부적인 디자인은 감춰져 있지만, 헤드램프를 비롯한 주요 부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CLS를 비롯한 최신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의 디자인 기조가 반영된 모습이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보다 더 날렵해진 형상을 채택한다. 내부 그래픽도 변화하는데, ‘ㄱ’자 형태로 꺾인 LED 주간주행등은 일자 형태로 바뀌게 된다.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차체는 긴 후드와 짧은 트렁크 라인으로 극대화된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보다 많은 부분이 가려져 있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가로로 긴 형태로 제작되며, 트렁크 덮개까지 연장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실내 사진도 포함된다. 현행 모델처럼 디지털 계기반이 사용되고, 스티어링 휠의 변화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S클래스의 주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센터패시아에 삽입된 대형 디스플레이다. 직각에 가깝게 서 있는 계기반과 달리,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는 보다 기울어진 형태로 제작돼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가 함께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향상된다.

 

 

현행 S클래스에 적용된 것보다 훨씬 커져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정도의 사이즈에 해당되며, MBUX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차량 조작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능은 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일부 메뉴 조작을 위한 물리버튼이 삽입된다. 드라이브 모드와 비상등, 오디오 조작 버튼 등이 장착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차세대 S클래스의 자율 주행 기능은 레벨 3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레벨 2 수준과 달리,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환경에서 차량 제어를 온전히 시스템에 맡길 수 있는 수준이다. 현존하는 자율 주행 시스템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캐딜락 슈퍼 크루즈를 뛰어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S 클래스의 모든 라인업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3리터와 2.9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맞물리게 되며, 순수 전기차 모드로 약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은 한결 진보된 신형 시스템이 적용되며, 액티브 서스펜션은 노면을 감지하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연동돼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보조하게 된다.

 

순수 전기차 EQ 브랜드로도 기함 모델을 출시하게 되며 EQS라는 모델명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현재 S클래스에 사용되는 MRA 플랫폼이 아닌, 최신 MEA2 플랫폼을 적용하게 된다. EQ 브랜드에서 선보인 최초의 전기차 EQC처럼 2개의 고성능 전기 모터가 앞과 뒤 차축에 각각 연결돼 강력한 주행성을 확보하며, 대용량 배터리의 장착으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S클래스는 내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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