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추가 더 매운 법, 지프 레니게이드 F/L 모델 출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FCA 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스퀘어에서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 변경 모델(이하 F/L 모델)을 출시했다. 전시장이나 이벤트 홀과 같은 실내에서 벗어나 도심 한복판 야외 공간에서 진행된 이색적인 행사였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지난 2015년 국내 출시된 콤팩트 SUV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다. 소형급 모델이 대부분 도심형 SUV 형태인 반면, 레니게이드는 오프로더의 성격을 담아내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성능을 과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레니게이드 F/L 모델은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테두리, 헤드램프 디자인을 변경해 이전보다 전면부 인상이 또렷해졌다. 일부 트림에 적용되는 풀 LED 헤드램프는 원형 테두리와 LED 프로젝터가 삽입돼 보다 세련되게 변화한다. 좌우 폭이 강조된 범퍼 형상과 더 커진 공기흡입구로 지프 고유의 강인함도 살렸다.

 


레니게이드 F/L 모델은 안전 사양 강화로 내실을 다졌다. 전방 추돌 위험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차간 거리 설정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이더로 감지하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트림에 따라 장착된다.

 


레니게이드 F/L 모델에는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국내 먼저 출시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추후 추가되는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디젤 모델은 한층 강화된 주행 성능을 갖추게 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돼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동급 최초로 로우-레인지 기능이 적용돼 20:1의 크롤비로 동급 최강의 험로 주파력을 제공한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연동돼 험로 주행 시나 악천후 속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레니게이드는 지프 라인업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모델이다.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강남스퀘어에 4일 하루 동안 팝업 스토어를 개장한 것도 이런 연유다. 행사장에서는 새로워진 레니게이드의 실물과 함께 그래피티 아트도 볼 수 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서핑 보드와 같은 액세서리에 시연하는 장면이 포함된다.

 


지프는 레니게이드 F/L 모델을 출시하면서 본 투비 와일드(Born To Be Wild) 콘셉트를 강조했다. 겉모습은 세련된 도심형 SUV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오프로드 모델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갈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수입 컴팩트 SUV 시장에서 레니게이드만의 독창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지프 레니게이드가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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