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초소형 전기차, 퍼스널 모빌리티를 뛰어넘는 시장 확대 흐름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전체 187종의 차량 중에 친환경 차량은 64종으로 3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 비해 14%나 증가한 수치인데,  42종이 전시된 전기차의 영향력이 컸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의 차량들이 많이 등장했고, 퍼스널 모빌리티를 뛰어 넘어 상용 영역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스타 전기차
마스타 전기차는 1986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종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마스터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는 마스터 미니와 마스터 밴 외에 컨셉 모델인 TS2까지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다. 특히, 다양한 상용밴 타입의 전기차를 전시해서 전기 상용밴 시장 진입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이날 전시 된 마스타 밴은 국내 최초 카고형 초소형 전기차다. 기존 이륜차 적재함의 4배 이상 크고, 최대2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1회 충전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200kg의 짐을 싣더라도 무게중심이 낮게 설계되어 있어 고속주행이나 방향전환 시에도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하다. 현재 마스터 미니와, 마스터 밴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평가 중에 있고, 올해 상반기 정식 판매 예정이다.

 

 

SNK 모터스
중국 송과자동차와 국내 건원 그룹의 합작인 SNK 모터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 뉴웨이(NEUWEI)를 공개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초소형 전기차 SUV, 픽업 트럭, 오토바이 등 총 12대가 전시됐다. 다양한 모델이 전시 됐지만, 모두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 진행 중인 모델이다.

 

 

눈에 띄는 모델은 헤드램프가 보닛 위에 위치한 Series-Q 모델이다. 마차가 연상되는 디자인은 레트로한 느낌을 준다. Series-Q는 용도에 따라 픽업트럭, 해치백 스타일 등이 전시됐고,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뒤이어 SUV모델과 픽업트럭, 전기바이크가 출시 예정이다.

 

 

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는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을 갖췄고,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D2는 대형마트에서 자동차 쇼핑이라는 재미있는 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전시된 D2는 화려한 애니멀 패턴으로 도색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D2는 현재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 중 하나로 17.3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113.9km를 주행 할 수 있다.

 

 

또한, D2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힘입어 지난 2018 2월부터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우편배달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돼 현재 30대 가량이 전국에서 우체국 전기차로 시범 운행 중이다.

 

 

캠시스
캠시스는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공개했다. 8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100km이다. 차량 1,450만 원으로 올해 중 출고 예정이다. 대표적인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비슷한 가격대지만, 윈도우와 히터,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캠시스 역시 전기 상용차인 CEVO-U CEVO-T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미니 픽업트럭인 CEVO-U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주 고객으로 개발 중이며, 2021 3월 출시 예정이다. CEVO-T 1톤 픽업트럭으로 대규모 시설 내의 운송이나, 비교적 큰 물류를 다루는 기업을 주 고객으로 개발 중이다.

 

 

대창모터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생산하는 대창모터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다니고 3를 공개했다. 초소형 전기 화물 밴 차량으로 13.3kWh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고, 1회 충전 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후방 적재함은 1,000L의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고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휠,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다니고 3는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평가 중에 있고, 올해 중순 양산 예정이다.

 

 

파워프라자
로드스터형 소형 전기차를 전시한 파워프라자는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전기차 제조사다. 주로 완성된 상용차를 전기 상용차로 개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보급을 시작한 라보 EV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적재중량은 500kg이고, 17.8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72km.

 

 

이 외에도 봉고 EV 피스, 스타렉스 EV 피스 등 전기차로 개조된 다양한 상용차가 전시됐다. 특히, 르노 마스터를 전기 화물밴으로 개조한 마스터 EV 피스가 전시 됐는데, 배터리 교환방식 충전 시스템을 적용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환 방식을 도입하면 충전시간 문제 해결되고, 배터리를 리스형식으로 교환 할 수 있어 전기차 초기 구매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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