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세대 1시리즈 포착, 전륜구동으로 바뀐다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차세대 1시리즈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목격됐다.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바뀌며, 달라질 운동성능은 전자식 사륜구동인 X 드라이브가 채워줘 다시 한번 해치백의 최강자의 자리에 도전한다.

 

 

차세대 1시리즈는 전륜구동을 채택한다. 운전의 재미를 위해 후륜구동을 고집했던 BMW가 전륜구동을 택한다고 해 많은 팬들이 실망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륜구동의 부족함은 전사식 사륜구동인 X 드라이브가 채워줘 안전하며, 다이내믹한 운전을 도울 예정이기 때문에 걱정은 미뤄도 될 듯하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차세대 1시리즈에서 고성능을 담당할 M135i X 드라이브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변화를 확인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차세대 1시리즈 역시 이전 모델보다 크기가 더 확장된 커다란 키드니 그릴이 어김없이 존재감을 뽐낸다.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엔 이전 모델보다 한층 날카로워진 주간주행등이 램프를 감싸고 있다. 범퍼 하단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위치한다. 게다가 좌우 양 끝엔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에어커튼도 자리 잡고 있어 공기 흐름도 고려했다.

 

 

측면의 경우 우선 이전 모델 대비 짧아진 보닛이 눈에 띈다. 이는 전륜구동으로 구동방식이 변경되며, 엔진과 미션의 배치 방향이 기존 세로에서 가로로 바뀐 결과다. 오히려 전장이 짧은 해치백에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위장막에 가려져 후면부의 세밀한 부분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좌우로 길게 뻗은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며 ‘ㄴ’모양의 그래픽이 적용돼 안정감을 부여한다. 고성능 모델답게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엔 전면과 동일한 에어커튼이 자리 잡고, 동그란 모양의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

 

 

차세대 1시리즈 역시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워질 예정이다. 센터패시아, 전자식 기어봉, 시트 등 다방면에 걸쳐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계기반의 경우 12.3인치로 추정되는 대화면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돼 상위 모델인 3시리즈처럼 고급스러움을 자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1시리즈는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1시리즈 고성능을 담당했던 M140i는 차세대 1시리즈에선 M135i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이는 6기통 엔진의 단종을 뜻해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는 부분이기도 하다. M140i가 사라진 데에는 좁아진 엔진룸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 

 

 

전륜구동으로 바뀌며 엔진룸은 이전보다 작아졌는데, 전륜구동은 후륜구동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BMW에는 전륜구동용 6기통 엔진과 고출력에 대응할 전륜구동용 미션도 없기 때문에 M140i의 단종을 택하게 됐다. 이전부터 전륜구동 방식을 고수해온 미니가 고출력 모델에서도 4기통 엔진을 고집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출력 부분에선 아쉬울 게 전혀 없을 것 같다. 차세대 1시리즈에서 고성능을 담당할 M135i의 경우 2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해 302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게다가 전사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X 드라이브의 영향으로 0-100km/h의 가속 시간은 4.5초와 4.8초 사이가 예상된다.

 

한편, 차세대 1시리즈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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