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으로 비교하는 국산 중형 세단 5종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지속 강세지만, 편안한 승차감을 바탕으로 중형 세단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최근 신형 쏘나타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고, 그 결과 다시 중형 세단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형 세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밀리 세단의 역할과 함께 최상위 트림 모델을 선택하면, 다양한 첨단 사양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 쏘나타 2.0 인스퍼레이션 (3,590만 원)
지난 3월 정식 출시한 쏘나타는 기존 중형 세단을 뛰어넘는 각종 첨단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후드까지 이어지는 신규 주간주행등, 날렵한 루프라인 등 쿠페형 세단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경쟁 모델 중에 휠베이스는 가장 길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전고가 가장 낮고,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적이다.

 

 

특히, 가장 최근 출시한 모델다운 사양들이 적용됐는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빌트인 블랙박스, 스마트폰 디지털 키,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본이 되는 2리터 가솔린 엔진은 효율을 높인 신규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km/l를 달성했는데, 이는 동급 중형 세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아 K5 2.0 인텔리전트 (3,223만 원)
신형 쏘나타의 출시로 K5 역시 2020년형 모델을 조기 출시하면서 중형 세단 시장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K5는 출시 초기부터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젊은 연령층을 노린 스포티한 외관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적용하고,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이목을 끈다.

 

 

최고 트림인 인텔리전트 트림에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운전자 메모리 시스템, 후측방 충돌 경고 등 대부분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특히, 보행자 충돌 방지 보조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는 44만 원을 추가하면 선택 가능하고,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추가하면, KRELL 프리미엄 사운드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포함된다. 기본 2리터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0마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11.6km/l.

 

 

쉐보레 말리부 2.0 터보 퍼펙트 블랙 (3,585만 원)
국내 최초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 모델이고, 2리터 가솔린 모델 역시 터보엔진으로 자연흡기 엔진이 없는 중형 세단이다. 전장은 4,935m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고, 스페셜 트림인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블랙 보타이 엠블럼, 19인치 딥블랙 알로이 휠, 전용 휠 캡 등 차별성을 두었다.

 

 

편의, 안전사양은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헤드업 LED 경고등이 기본 적용되어 있고, 프라임 세이프티 팩을 선택할 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긴급 제동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추가된다. 2리터 터보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kg.m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10.3km/l. 만약, 효율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약 200만 원 저렴한 1.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 SM6 (3,586만 원)
르노 탈리스만을 베이스로 한 SM6는 유럽 감성이 느껴지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출시 초기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유려한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내에 사용된 S-링크 8.7인치 내비게이션은 세로형으로 경쟁 모델과 차별성을 뒀다. 나파가죽 시트와 도어트림, 대시보드에도 퀼팅 마감을 적용했고,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안마시트 등 각종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중형차에서 보기 힘든 토션빔 기반 서스펜션을 후륜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리터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의 출력을 발휘하고, 동급 2리터 자연흡기 모델 중 유일하게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을 사용한다. 복합연비는 12km/l로 경쟁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SM5 2.0 클래식 (2,210만 원)
이 외에도 르노삼성 SM5 클래식 모델이 있다. 출시된 지 오래됐지만,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LED 라이팅 패키지를 추가한 풀옵션 모델이 2,210만 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1,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패밀리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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