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뉴욕오토쇼] 현대 베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베뉴가 2019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됐다. 베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예정인 모델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엔트리 SUV인 닛산 킥스, 포드 에코스포츠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
현대 베뉴는 엔트리 SUV의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기본으로 다부진 차체 크기를 갖췄다. 베뉴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040mm, 1,770mm, 1,565mm이고 휠베이스는 2,520mm. 경쟁 모델인 킥스와 에코스포츠 비교했을 때, 가장 넓은 전폭을 갖추고 있어 실내 공간이 여유롭다. 전장은 경쟁 모델 중 가장 짧은 반면, 에코스포츠와 동일한 휠베이스를 갖춰 차체 크기에 비해 넓은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덕분에 컴팩트한 도심형 SUV의 장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넓은 실내 거주공간을 갖췄다.

 

 

파워트레인 
포드 에코스포츠는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주력 모델인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7.3kg.m의 출력을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공인연비는 11.9km/L(북미 기준, 28MPG)으로 준수한 수준이다.

 

 

닛산 킥스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5.8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CVT를 사용하고, 포드 에코스포츠와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지만, 공인연비는 14km/L(북미 기준, 33MPG)로 더 높다.

 

 

베뉴는 북미 시장에 스마트스트림 G 1.6리터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를 조합해 출시했다. 아반떼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공인연비는14km/L(미국기준, 33MPG)로 경쟁 모델 중 높은 수치다.

 

 

안전사양
엔트리 SUV 구입을 고민하는 사회 초년생들과 운전 경험이 부족한 운전자에게 안전사양은 매우 중요하다. 베뉴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ADAS 안전사양과 6 에어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운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후방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장치와 차로 이탈 방지 경고가 탑재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장치만 적용된 킥스와, 아무것도 탑재되지 않는 에코스포츠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인테리어
에코스포츠의 인테리어는 곳곳에 색상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센터패시아는 에어벤트를 기준으로 상하로 나누어지고, 샌더 페시아와 조수석 크래시 패드까지 오렌지 테두리 장식을 입혀 소형 SUV의 경쾌한 느낌을 준다. 또한, 계기반의 바늘과 공조기 버튼 백라이트 색상에 아이스 블루 색상을 사용해 포인트를 뒀다.

 

 

킥스는 화려한 외관과 달리 실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단정하다.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는 센터패시아 중간에 위치해, 익숙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곳곳에 포인트를 줬는데, 핸들과 크래시 패드 스티치에 색상 포인트를 줘 칙칙한 실내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베뉴의 실내는 견고해 보이는 크래시패드와 베젤을 최소화시킨 플로팅 타입 8인치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양쪽으로 위치한 사각형의 에어벤트는 균형감을 주고, 하단에 위치한 공조기는 3개의 원형 타입을 사용했고, 중앙에는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베뉴는 편안한 거주성, 높은 연비, 각종 첨단 안전사양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어, 새로운 소형 SUV를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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