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의 디지털 키와 셩다의 지문인식, 각각의 특징은?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14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 싼타페의 중국형 모델인 셩다와 3월 국내 출시한 8세대 쏘나타는 공통점이 있다. 셩다는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 시동 기능을 탑재했고, 쏘나타는 스마트폰의 NFC 안테나를 이용한 디지털 키를 탑재해 자동차 키 부분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갖췄다.

 

 

 

공유성
기존의 자동차 키는 키를 소유하고 있어야 문을 개폐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디지털 키와 지문인증 시스템은 키 없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지문인증은 한 대의 차에 총 2명의 운전자가 각각 3개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지문을 등록하는 방법과 유사해 어렵지 않지만, 운전자 등록이 2명밖에 안되고, 등록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직접 가야 하기 때문에 키의 공유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유성 부분이 우수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거리 제약 없이 최대 3명까지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자동차에 접근 없이 키를 공유할 수 있고, 언제든지 권한을 없애는 등 차량 공유 부분에서는 디지털 키가 우수하다.

 

 

편의성
지문인증 출입, 시동 시스템은 생체정보가 곧 키가 되므로 편의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다닐 필요도 없기 때문에 자동차 키 분실에 대한 우려도 사라진다. 또한,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활용해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도어 핸들 지문인식 부분 오염, 운전자가 장갑을 끼고 있는 상황에서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자동차 키가 되는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키로 사용 가능하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어 잠금 해제와, 시동 시에는 NFC 수신칩이 내장된 도어 핸들과 무선충전 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아야 한다. 하지만 디지털 키는 개인화 프로필과 연동화되어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조기,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모든 것이 개인에 맞춰 조정되는 장점이 있다.

 

 

보안성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자동차 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성이다. 지문인증 방식은 개인의 생체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위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지문정보를 얻었다고 가정해도, 정전용량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뜬 지문이 인식될 확률은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다른 사람의 지문을 등록된 지문으로 오인할 확률은 0.002% 0%에 가깝다.

 

 

NFC 방식을 활용하는 디지털 키 역시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 NFC는 짧은 통신 거리 특성상 보안이 뛰어나고, 교통카드나 스마트 페이에도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다. 만약 디지털 키가 등록된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에도,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되지 않으면 디지털 키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분실된 스마트폰을 습득해도 스마트폰이 잠겨있다면 자동차 출입이 불가하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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