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 수입 SUV, 현대 싼타페 위협할 수 있을까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국내 SUV 시장을 평정한 대표적인 모델은 현대 싼타페다. 2018 2월 출시 후 단 한 번도 국산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인기 절정 모델이다. 싼타페의 가격대는 2천만 원 후반부터 4천만 원 중반까지 구성되지만, 3천만 원대의 2.0 디젤 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다. 3천만 원대로 구성돼 싼타페와 판매 가격이 겹치는 수입 SUV들은 다음과 같다.

 

 

푸조 2008 (3,150만 원 ~ 3,350만 원)
2008은 전 모델 WLTP 인증을 통과한 푸조 브랜드의 컴팩트 SUV. 2019년형 모델은 1.6 BlueHDi 엔진의 출력이 기존 99마력에서 120마력으로 높아졌다. MCP 변속기도 6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돼 특유의 변속 충격을 없애면서 15.1km/l의 높은 연비까지 달성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의 위험을 감지하면 차량을 정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시스템과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이 장착된다. 상위 트림인 2008 GT 라인의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이 더해진다.

 

 

지프 레니게이드 (3,390만 원 ~ 4,340만 원)
4월 초 국내 출시된 레니게이드 부분 변경 모델은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동급 경쟁 모델들과 달리 오프로더의 성격을 담아냈다. 사륜구동 모델에 적용되는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도로와 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추가 답력을 보조하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운전자를 돕는다. 국내 먼저 출시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사륜구동 모델과 디젤 모델은 추후 등장할 계획이다.

 

 

닛산 X-트레일 (3,460만 원 ~ 4,120만 원)
X-트레일은 닛산 브랜드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3세대 모델에 이르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600만 대에 이른다. X-트레일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하위 트림이라 할지라도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상위 트림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닛산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을 제외하고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565리터의 트렁크는 3단계 높이 조절을 지원해 적재공간 활용성이 높다. X-트레일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로 구성된다. 전륜구동 모델의 공인 연비는 11.1km/l에 달한다.

 

 

혼다 CR-V (3,690만 원 ~ 4,300만 원)
CR-V는 준중형급 SUV임에도 상위 모델 못지않은 넓은 공간 활용성이 강점이다. 5세대 부분 변경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맞물리고, 전륜구동 모델은 12.4km/l, 사륜구동 모델은 11.4km/l의 공인 연비를 기록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EX-L 모델의 가격은 3,930만 원이다.

 

 

폭스바겐 티구안 (3,804만 원 ~ 4,694만 원)
티구안은 올스페이스까지 5개 트림으로 구성되고, 가장 하위 트림인 2.0 TDI 3천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기본 모델이기 때문에 직물 시트와 수동식 조절장치가 적용되지만,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과 같은 장비는 빠짐없이 갖춰진다. 2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7 DSG가 맞물려 공인연비 14.5km/l를 기록한다. 티구안은 2018 7,501대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강화된 배출가스 인증을 아직 통과하지 못해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대에 그친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3,943만 원 ~ 4,734만 원)
시트로엥 브랜드의 기함 모델인 C5 에어크로스는 3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3천만 원대의 가격으로는 기본 트림 1.5 필을 구입할 수 있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 1.5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공인 연비 14.2km/l를 달성한다. 세단과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를 장착했다. 2열은 3분할 독립 시트가 슬라이딩 돼 시트를 폴딩하지 않고도 트렁크 적재공간을 720리터로 확장할 수 있다. 능동형 차선이탈 방지, 그립컨트롤,내리막길 주행보조 시스템과 같은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토요타 RAV4 (미정)
5세대 신형 RAV4는 얼마 전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됐다. TNGA 플랫폼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고 차체 무게중심을 낮춰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RAV4 5 1일부터 사전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부 정보만 알려져 있다. 라인업은 현행 4세대 모델처럼 2.5리터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되며,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가 장착된다. 신모델인 만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의 적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공식 판매 가격 역시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4세대 가솔린 모델의 3,460만 원부터 3,950만 원의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하이브리드 모델은 4천만 원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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