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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되면 단숨에 시장 1위 차지할 다크호스 BEST 7

  • 기사입력 2016.11.12 08:05
  • 기자명 오토트리뷴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듯 보이지만, 몇몇 자동차들이 각 세그먼트를 독점하고 있어서 그렇게 치열하다고 볼 수도 없다. 이 때문에 경쟁 모델이 없거나, 오랫동안 시장을 독점한 모델의 경우 이미 상품성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반대로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다면 단숨에 시장을 뒤집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 7가지를 소개한다.

 

 

스코다 코디악

폭스바겐 그룹의 체코 브랜드 스코다가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중형 SUV 코디악을 공개했다. 코디악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약간 크고 싼타페와 비슷하다. 휠베이스가 91mm 더 길어 여유로운 실내까지 확보했음에도 공차중량은 싼타페보다 최소 200kg 이상 가볍다. 파워트레인은 국내에서 이슈가 된 2.0 TDI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가 맞물리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4.7kg.m을 발휘한다.

 

디자인은 정면이 기아 K7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사실 스코다의 다른 모델과 같은 패밀리룩이다. 실내는 폭스바겐 디자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스티어링 휠이나 각종 버튼들도 비슷하다. 3열 시트로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적재공간은 최소 720리터에서 2,06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르노 알래스칸

르노의 픽업트럭 알래스칸의 국내 출시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기도 했지만, 스치듯 지나갔고, 현재까지 알려진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쌍용차의 코란도 스포츠가 액티언 스포츠에서부터 이어져온 노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월 2천여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르노삼성이 알래스칸을 출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래스칸은 닛산의 나바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이 플랫폼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픽업트럭 X클래스와도 같은 것이다. 전장은 코란도 스포츠보다 살짝 길지만, 전폭은 오히려 좁아서 국내 도로 환경에도 적합하다. 또 사륜구동까지 적용돼 3.5톤까지 견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레저활동에도 별 무리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르노 메간 세단

르노삼성이 국내에 출시하면 시장이 뒤집힐 만한 차가 또 있는데, 바로 SM4로 출시가 유력한 메간 세단이다. 국내에서는 아반떼가 준중형 시장에서 독주를 하고 있으며, 이에 대적할 경쟁 모델이 없다. 그래서 상품성이 조금만 받쳐주면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이다.

 

르노 메간 세단은 SM6나 QM6처럼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대신 크기가 작은 준중형급 세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스포티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실내는 동급 최고를 자랑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해 SM6와 비슷한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은 115마력에서 130마력을 발휘하고, 1.5리터 디젤엔진은 90마력에서 130마력까지 발휘한다. 또한 변속기는 엔진에 따라 무단 혹은 듀얼클러치 등이 준비된다.

 

 

혼다 시빅

수입 준중형 세단은 국내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가 힘들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기는 하지만, 국산 준중형 세단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혼다 시빅이 국내에 출시될 경우 의외로 미국에서처럼 시빅의 판매량이 폭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과거와 달리 시빅의 디자인이 최신 추세를 넘어 더 진보적으로 바뀌면서 과감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보인다. 아큐라나 어코드와도 비슷한 거대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쿠페처럼 떨어지는 라인, 고급화된 실내 마감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1.5리터 터보 엔진은 1.8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배기량에 대한 거부감도 줄일 수 있으며, 최고출력도 174마력, 최대토크는 16.5kg.m에 달해 시원한 가속성능도 누릴 수 있다.

 

 

푸조 3008

현행 3008은 SUV도 아니고 뭐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으로 디자인이나 상품성이 떨어졌다. 이는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3008은 그렇지 않다. MPV에서 SUV로 과감한 변신을 통해 정말 멋지고, 구입하고 싶을 만큼 탐나게 공개됐다. 푸조는 자신들의 감성에 취해서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외관은 콘셉트카에서 막 튀어나온 듯이 강인하고, 실내는 3008의 실내는 지금껏 어떠한 SUV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됐는데, 의외로 어색함이 없다. 계기반에는 풀 컬러 디스플레이가 삽입되고, 센터페시아와 기어레버 주변은 최신 스포츠카의 디자인과도 흡사하다. 또한 크기는 투싼과 비슷하면서도 연비는 현행 모델과 같이 동급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푸조가 디자인에 눈을 떴다면, 랜드로버는 돈에 눈을 떴다. 랜드로버는 여전히 오프로드에서 강한 SUV를 만드는 정통 SUV 브랜드이지만, 거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해서 대중적 프리미엄 SUV를 만들어내고 있다. 신형 디스커버리 역시도 정통 오프로더보다는 프리미엄 감성이 잔뜩 들어가서 출시 직후 디스커버리만의 색깔을 잃었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분명 판매량은 크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약간 비싸더라도 레인지로버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동급 프리미엄 SUV 중에서 7인승에 오프로드 성능까지 확실한 SUV가 그다지 많지가 않다. 게다가 신형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처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무장해서 패밀리 SUV로써 완벽하다. 돈에만 눈이 뜬 거 같아 얄밉긴 하지만, 판매량을 높여줄 모델임에는 틀림이 없다.

 

 

테슬라

테슬라 매장이 이르면 이달 29일쯤 오픈 될 예정이다. 장소는 알려진 대로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며, 강남 전시장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는 곧 테슬라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 전기차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보급률도 부족하고, 충전소도 매우 적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금껏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들과 달리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설까지 함께 준비 중이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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