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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표 대형 트럭 BEST 5

  • 기사입력 2019.01.28 17:0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해 국제 수출액은 6,000억 달러를 넘겨 최고치를 달성했다. 코트라는 올해 역시 증가해 지난해 보다 약 3% 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량과 수입량이 증가하면 덩달아 바빠지는 곳이 있다. 바로 대형 트럭 업계다. 국내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 대형 트럭 5대를 비교해봤다.

 

 

현대 엑시언트

현대자동차에서 독자 개발한 엑시언트는 국내 최대 체급의 대형 트럭으로 기존 트라고 보다 승용차에 가깝게 디자인됐다. 또한 국내 제조사의 장점을 살려 대형 트럭은 기본이고, 카고트럭과 덤프트럭, 믹서트럭, 트랙터 등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또한 블루링크 서비스도 승용차와 동일하게 지원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사양도 빠짐없이 적용했다. 차체 및 일반 부분은 3년 동안, 동력 계통은 5년 동안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보증된다.

 

 

유로 6 규제를 충족시킨 12.7리터의 디젤 엔진은 모델에 따라 520마력, 540마력의 최고출력과 235kg.m, 2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ZF의 16단 수동변속기와 ZF 12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또한 리타더 다운힐 크루즈가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1월 30일 엑시언트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볼보 FH

1993년 말 첫 모습을 드러낸 볼보 FH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수입 트럭 중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 2012년 출시된 4세대 모델의 경우 2014년 올해의 트럭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유로 6 대응 버전은 전 모델 슬리퍼캡으로 바뀌어 캡의 높이가 높아졌고, 운전석 뒤에 침대가 생겨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4X2 트랙터의 경우 최대 1,840리터까지 주유 가능하다. 또한 5륜의 바퀴가 장착된 트랙터 모델은 최대 36톤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16.1리터 디젤 엔진은 다양한 출력을 자랑한다. 550마력, 650마력, 750마력의 최고출력과 296kg.m, 321kg.m, 36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750마력의 최고출력은 동급의 대형 트럭 중 가장 높다. 12단 자동변속기는 후진기어도 4단으로 세분화시켜 출력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엔진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만 TGX

2007년부터 판매 중인 TGX는 MAN 트럭 중 플래그십 모델이다. 2008년엔 올해의 트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2018년형 TGX의 경우 센터패시아가 운전자 중심의 설계로 바뀌었고, 다기능 차량 제어 컨트롤러, 침대, 냉장고 등이 추가됐다. 수납공간 역시 연식변경을 거치며 더욱 늘어났다. 섀시의 구성은 6X2와 6X4로 구성됐다. 축당 최대 13톤을 버틸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도로의 파손을 최소화시켰고, 적재된 물건의 손상도 방지한다.

 

 

TGX 모델들은 구성에 따라 다양한 엔진을 장착한다. 12.4리터의 디젤 엔진은 460마력과 500마력의 최대출력과 235kg.m, 2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15.2리터의 디젤 엔진은 580마력과 640마력의 최고출력과 296kg.m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엔진의 상관없이 모든 차량은 전진 12단, 후진 2단으로 구성된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

현재 출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가장 큰 엠블럼을 장착했다. 1996년 처음 출시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트럭 중 플래그십을 담당한다. 2011년 출시된 4세대 악트로스의 경우 2012 올해의 트럭 상을 수상했다. 이전 세대들과 달리 차급에 따라 라인업을 분리했다. 하위 트림은 안토스, 건설 현장용 트럭은 아록스로 분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승용 모델들처럼 스티어링 휠 칼럼에 변속기 레버가 위치한다. 섀시 구성에 따라 연료통의 크기가 달라지며 최대 580리터 주유가 가능하다.

 

 

국내에 판매 중인 악트로스는 차량에 크기에 따라 3가지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가장 작은 배기량의 10.6리터 디젤엔진은 428마력의 최고출력과 2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12.8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한다. 가장 큰 배기량인 15.5리터 디젤 엔진은 각각 456마력, 578마력, 625마력의 최고출력과 224kg.m, 285kg.m,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차량의 변속기는 모델에 따라 달라지며, 12~16단의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스카니아 올 뉴 스카니아 S 시리즈

스카니아는 1978년 국내에 처음 진출해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2018년 출시된 S 시리즈의 경우 20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인데, 그만큼 최신 기술을 많이 탑재했다. 상용차 최초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장착해 높은 안전도를 자랑한다. 또한 상용차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편리성을 높였다. 브레이크 용량도 키워 기존보다 제동거리가 2m 정도 짧아졌다. 탠덤 구동 리덕션을 적용한 모델은 최대 210톤의 높은 견인 하중을 버틸 수 있어 내구성이 높다.

 

 

스카니아의 플래그십인 S 시리즈는 13리터와 16리터 두 가지 디젤 엔진을 장착하지만, 세부적으로 다양한 출력을 갖췄다. 또한 동급에서 유일하게 V8 엔진을 적용해 진동과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13리터 디젤엔진은 각각 370마력, 410마력, 450마력, 500마력의 최고출력과 193kg.m, 219kg.m, 240kg.m, 2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6리터 디젤 엔진은 520마력, 580마력, 650마력, 73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세분화되고, 최대토크 역시 275kg.m, 306kg.m, 337kg.m, 357kg.m 등으로 나뉘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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