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산업은 래핑 필름 수입과 래핑 전문 브랜드, 래핑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또한 래핑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해 국내 제조사들의 완성차 자동차 래핑 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차, 경찰차, 표지판 등 정부 사업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개념의 이동형 리프트인 레이스 램스까지 단독 수입해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스알산업이 단독 수입하는 레이스 램스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활발한 미국 레이스 램스사의 제품이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에서 수출 중이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또한 미국에서는 차체가 낮은 튜닝카들에게는 이미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역시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되고, 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스 램스는 부피와 높이가 보장된 공간에 설치해야 하고, 가격이 비싼 리프트를 대신하는 제품이다. 운전자가 직접 경정비 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며, 자동차 대회 등에서 자동차를 전시하는 상황까지 폭넓고 다양한 쓰임새를 갖고 있다. 가볍고 강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폴리우레아 소재로 제작돼 차량의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으며, 모듈형 설계를 통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조합도 가능하다.
지난 2019 서울오토살롱 위크에서 레이스 램스는 대단한 활약을 펼쳐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에스알산업 부스에 자리 잡고 있던 2톤 후반의 공차중량을 자랑하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를 무리 없이 버텼으며, 슈퍼카인 맥라렌 MP4-12C 아래에는 레이스 램스 제품라인업 대부분이 전시돼 낮은 차량도 무리 없이 제품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에스알산업 박무승 대표는 “래핑 작업자를 양성하는 에스알아카데미에서는 이미 사용 중인데, 래핑 작업상 허리를 굽히고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스 램스 위에 차량을 올려놓고 작업하기 때문에 래핑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말해 레이스 램스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오토살롱위크에서 활약했던 레이스 램스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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