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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장 빨리 판매된 국산, 수입 중고차 Top 5

  • 기사입력 2020.02.04 17:56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2020년이 시작되며 신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사라졌고, 중고차의 연식이 1년 늘어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다양한 연식의 모델이 거래되는 중고차 시장에서 어떤 모델의 거래가 활발한지, SK엔카닷컴이 SK엔카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일부터 28일까지 SK엔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 중 국산은 50대, 수입은 20대 이상 판매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산차
 


5위. 기아 뉴카렌스 (24.7일)
기아자동차 뉴카렌스는 평균 판매에 24.7일이 소요되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지만, 일반인 LPG 차량 구입 규제 당시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는 LPG 차량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미니밴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4위. 기아 모닝 (24.4일)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은 판매되는데 평균 24.4일이 소요된다. 최근 다양한 소형 SUV의 등장으로 경차 판매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꾸준히 인기가 있다.
 

3위. 현대 NF 쏘나타 트랜스폼 (23.4일)
2007년 11월 출시된 NF 쏘나타 트랜스폼은 5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1월에 거래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3.4일로 3위에 올랐다. NF 쏘나타 트랜스폼은 기존 NF 쏘나타에 탑재했던 세타 엔진의 출력을 163마력으로 올린 세타 2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위. 현대 NF 쏘나타 (22.7일)
5세대 쏘나타인 NF 쏘나타는 거래되는데 22.7일이 소요되어 2위에 올랐다. 2004년에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연식이 상당히 오래됐는데, 저렴한 중형 세단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1위. 현대 팰리세이드 (16.5일)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판매되는데 평균적으로 16.5일이 소요되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도 출고 적체현상으로 신차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바로 출고가 가능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5위. 폭스바겐 시로코 (33.9일)
폭스바겐 시로코는 거래되는데 평균 33.9일이 소요된다. 12년식 모델부터 15년식까지 다양한 매물이 있고, 1천만 원 중반 가격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4위. 토요타 캠리 (33.7일)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캠리가 거래되는데 평균 33.7일이 소요되어 4위에 올랐다. 주로 18년식 매물이 많은데, 신차급 컨디션에 합리적인 구매가격이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
 

3위. BMW X1 (33.3일)
BMW SUV 중 엔트리 모델인 X1은 판매되는데 평균 33.3일이 소요된다. 보통 7~9년 정도 된 매물이 많다 보니, 1천만 원 중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경쟁력이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 CLS (31.4일)
벤츠 CLS는 거래되는데 평균 31.4일이 소요되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대인 W218 모델의 매물 숫자는 더 많지만, 신형 모델의 거래가 더 활발하다. 신형인만큼 출고된 지 1년 내외의 신차급 매물이 많다.
 

1위.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27.5일)
BMW 2 시리즈의 해치백 모델인 액티브 투어러가 판매되는데 평균 27.5일이 소요되어 1위에 올랐다. 전륜구동 기반이라 실내 공간 활용성도 우수하고, 3년 내외의 매물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국산차에서 신차급 중고차보다는 가성비가 뛰어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고차가 빨리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 명절로 인해 가계지출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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