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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올레와 비슷하지만 다른, 포르쉐 911 타르가 공개

  • 기사입력 2020.05.18 15:3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뉴스팀] 포르쉐가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에 이어 8세대 911의 스타일 아이콘인 911 타르가 4를 새롭게 공개하며 8세대 911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은 사륜구동 911 타르가 4와 911 타르가 4S 2종으로, 자동화된 혁신적인 루프 시스템은 물론, 와이드 타르가 롤 바와 프런트 시트 위 이동식 루프 섹션, 랩 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 등 1965년형 오리지널 타르가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루프는 19초 만에 개폐 가능하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아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외관은 992 모델 세대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한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전면의 휠 하우징이 더 뚜렷해졌으며, LED 헤드램프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후면은 더 넓고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된 우아한 라이트 바가 디자인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911 카레라 모델을 연상시키며, 1970년대 911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오목한 계기판의 대시보드는 선명하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 전형의 센트럴 타코미터는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10.9인치 크기의 센터 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PCM은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와 스웜 데이터를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3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85마력을 발휘하며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1초 단축된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911 타르가 4S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4초 빠른 단 3.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911 타르가 4가 289km/h(2km/h 증가), 4S가 304km/h(3km/h 증가)다.

두 모델 모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강력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911 타르가 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포함한 새로운 7단 수동 기어 모델도 선보인다. 911 타르가 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를 지원하며, 스마트리프트 기능으로 지상고를 높일 수 있어 일상에서도 유용하다.
 


신형 911 타르가는 2020년 8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19 퍼센트의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911 타르가 4가 128,486 유로 한화 약 1억 7,130만 원, 911 타르가 4S가 143,956 유로 한화 약 1억 9,1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에는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new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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