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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캠핑카-제일모빌, 코로나19 자원봉사자 위한 카라반 3대 지원

  • 기사입력 2020.08.12 11:19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대구에 본사를 둔 FF캠핑카(대표 윤수근)와 업계 선두 업체인 제일모빌(대표 장순탁)이 공동으로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카라반 3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천지 이슈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4월 9일 기준으로 6,807명의 누적확진자를 기록했고, 9일에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는 확진자 발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확진자 113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4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기 중인 환자도 32명에 달해 현장에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지원을 준비중인 카라반(사진=FF캠핑카)

예상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피로도도 심각한 상황이다. 병실도 부족한 마당에 손길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전국에서 자원봉사를 위해 대구로 찾은 이들이 잠시라도 쉴 만한 공간을 확보하기란 사실상 불가했다.  

이 소식을 접한 FF캠핑카와 제일모빌은 가장 환자가 많은 동산병원과 경북대 병원에 미국산 카라반들 중 소노마 2대와 허틀랜드 SLE 292 1대 등 총 3대를 휴식공간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두 업체가 지원하는 허틀랜드 SLE 292는 주로 정박형으로 활용되는 확장형 모델로 매우 크고, 집과 같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소노마 역시 침대가 넓고, 거실도 여유로워 휴식공간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지원을 준비중인 카라반(사진=FF캠핑카)

FF캠핑카 윤수근 대표는 “대구에 본사를 둔 캠핑카 업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가 부족하다고 하니,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편히 쉬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FF캠핑카는 최근 1,500대의 전시장으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제일모빌은 이베코 캠핑카를 비롯한 신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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