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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니었어? 현대 팰리세이드 N 진짜 출시되나?

  • 기사입력 2021.01.06 15:2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해 4월 1일 만우절을 맞이해 팰리세이드, 넥쏘, 콘셉트카 프로페시 N 모델을 공개했던 현대차가 진짜로 팰리세이드 N 모델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년 만우절 현대차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가지 N 모델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묻는다.”라는 멘트를 달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는 가벼운 농담으로 여겨졌었다. 그러면서 제법 완성도 높은 팰리세이드 N은 큰 주목을 받았었다.
 

▲현대 팰리세이드 N 예상도 전측면(사진=현대자동차)

전면에 커다란 그릴에는 N 레터링이 적용됐고, 차체 하단부에는 에어로 파츠와 함께 4발의 머플러, 커다란 브레이크 시스템, 차체에 적용된 퍼포먼스 블루 색상까지 실제 벨로스터 N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 N의 특징과 함께 인기 많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주목받는 것은 당연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했었다.

채 1년도 되지 않아 현대차의 농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 외신이 “알버트 비어만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언급한 내용을 종합했을 때 팰리세이드 N이 실제 양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현대 팰리세이드 N 예상도 후측면(사진=현대자동차)

그 근거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이 “현대차의 라인업에 고성능 N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 있다.”라는 인터뷰 내용과 “우리는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현대차 글로벌 제품 관리 담당자인 로렌츠 글라브가 외신과 인터뷰한 내용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시 가능성을 언급한 외신은 팰리세이드 N이 출시된다면 제네시스 GV80에 적용된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가능성만 언급했을 뿐 외신 역시 팰리세이드 N의 출시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고성능 SUV 모델이 완전히 불가능한 허무맹랑한 주장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현대차는 조만간 현대 코나 N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N은 현대차 N 최초의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현대 코나(사진=현대자동차)

전 세계적으로 디젤과 관련된 인식이 예전보다 좋지 못하고, 가솔린 SUV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 싼타페 역시 최근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선보였고, 이미 소형 SUV인 코나는 부분변경을 진행하며 기존 1.6리터 디젤 엔진을 없앴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도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도 힘들다. 

현대차는 코나 N 라인과 N을 시작으로 SUV에도 N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작년 만우절보다 출시 가능성이 높아진 팰리세이드 N이 정식 출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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