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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밴으로 만들면 이런 모습? 랭글러 밴 예상도 공개

  • 기사입력 2021.01.14 13:5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최강의 오프로더로 손꼽히는 지프의 랭글러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뛰어난 험로 주파 능력과 함께 손쉽게 분리되는 차체의 부품들은 폭넓은 개방감과 함께 튜닝 품목도 많아 국내에서도 개성 넘치는 랭글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프 랭글러의 밴 예상도(사진=samircustoms)

외국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모두가 함께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도록 랭글러를 밴으로 만든 예상도가 공개됐다. 밴(Van)과 랭글러(Wrangler)를 합성해 밴글러(이하 밴글러)라고 불리는 이 차는 랭글러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 제법 현실성 있어 보인다.

고전적인 승합차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원박스 형태의 차체는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는 랭글러와 버무려져 클래식한 멋까지 부렸다.

후드가 없는 원박스 형태지만, 랭글러의 디자인 특징인 7개의 슬롯형 그릴과 동그란 원형 헤드램프는 밴글러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험로 주행 시 진입각을 고려해 툭 튀어나온 범퍼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지프 랭글러의 밴 예상도(사진=samircustoms)

측면은 상당히 독특하다. 1열은 도어가 없어 탑승이 불가능한 형태지만 대신 큰 창문으로 시야 확보에는 무리가 없는 모양새다. 2열과 3열에 위치한 도어는 랭글러처럼 탈착식이며, VAN이 쓰인 파이프형 도어를 적용시켰다. 두툼한 오버 펜더와 휠은 랭글러의 것을 동일하게 사용했다. 지붕의 면적이 넓은 만큼, 루프 박스로 활용도를 높인 부분은 차체의 장점을 확실하게 이용했다고 볼 수 있다.
 
▲지프 랭글러의 밴 예상도(사진=samircustoms)

후면은 사각형의 테일램프와 트렁크 도어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가 랭글러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지프를 대표하는 랭글러는 1987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판매되는 4세대까지 3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나 탈부착이 가능한 차체의 각종 부품들 덕분에 다양한 튜닝 파츠도 존재하는데, 오프로드에서는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한다.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의 수요가 높은 만큼, 지프는 랭글러의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가진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했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랭글러처럼 외장 부품들의 탈부착이 가능하고, 적재공간이 넓어 랭글러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잘 살린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프 랭글러의 밴 예상도(사진=samircustoms)

이번 예상도가 공개된 밴글러 역시 랭글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여러 명이 탑승 가능해 제법 현실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역시 예상도만 존재했다가 정식 출시된 모델 중 하나다. 밴글러 역시 출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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