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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애플이 관심을 가졌을 수밖에.." 기아차, 2023년 자율주행 레벨 3적용

  • 기사입력 2021.02.10 19:04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9일 기아는 온라인을 통해 중장기 전략 ‘Plan S’를 재점검하고 구체화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여기에 앞으로 출시하게 될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CV 공개, 출시에 대한 내용과 함께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에 HDP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송성호 사장 (사진=기아)

HDP는 ‘Highway Driving Pilot’의 약자로 기존의 현대자동차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HDA(Highway Driving Assist)보다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이다. 현대기아차의 HDA는 자율주행 레벨을 기준으로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로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내비게이션 위치정보의 상호 작용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단계다. 하지만 주변 환경 모니터링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운전자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핸들에서 손을 떼면 안되는 것이 원칙이다.
 

▲현대기아차 HDA (사진=기아)

기아가 2023년 출시 전기차에 적용 계획 중인 HDP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이름 그대로 단순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아닌 고속도로 주행을 직접 조종하는 단계다. 덕분에 HAD와 달리 운전자가 직접 핸들과 페달을 조작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 도로 주행 시 사용 가능하다.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선변경은 물론 고속도로에서 간선도로까지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판단하기에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경우 안전상 운전자에게 개입 요청을 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개입 요청 후에 발생하는 안전 사고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기 때문에 전방 주시와 시스템의 경고 확인은 필수다.
 

▲기아 CV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한편,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CV는 방향지시등 조작으로 차선변경이 가능한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인 HDA2가 적용되며, 3월 세계최초 공개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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