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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5,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5가지 특징은?

  • 기사입력 2021.02.17 01:4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15일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실내 티저가 공개됐다. 각도가 조금 독특한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통해 얻게 되는 특징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br>
▲현대 E-GMP(사진=현대자동차)

실용성을 추구한 공간 활용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탑재되는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스케이트보드형 섀시를 토대로 개발된 E-GMP는 구동축에 전기모터가 적용되고, 바닥에는 전체에 배터리가 탑재되어 평평한 차량 실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센터 터널부 없이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차량의 실내가 아닌 ‘거주 공간’, ‘이동형 오피스’의 테마가 잘 반영된 모습이다.

전체가 움직이는 콘솔
센터 터널부가 사라진 아이오닉 5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콘솔 전체가 움직이는 유니버셜 아일랜드가 적용되었다. 기존 일부 모델에 콘솔 덮개가 슬라이딩 되던 것과 달리 하단부까지 전체가 움직이는 구조로 중앙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덕분에 아이오닉 5의 차량 크기는 중형 크로스오버이지만, 대형 급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아이오닉 5 릴렉션 컴포트 시트(사진=현대자동차)<br>
▲현대 아이오닉 5 릴렉션 컴포트 시트(사진=현대자동차)

릴렉션 컴포트 시트
아이오닉 5의 1열 운전석, 동승석 시트는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되었다. 기존의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에 레그 서포트가 적용되어 한층 더 안락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동승자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 터널부가 없는 구조로 운전자가 주차 후 차량에서 휴식할 경우 동승석으로 쉽게 이동해 더욱 안락한 휴식이 가능하다.
 
▲현대 아이오닉 5 기어 노브(사진=현대자동차)<br>
▲현대 아이오닉 5 기어 노브(사진=현대자동차)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
최근 버튼식 전자 변속기가 적용되었던 현대차 모델과 달리 아이오닉 5에는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다. 칼럼식 변속 레버인데,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모습이다. 다만 변속 레버의 디자인으로 보아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다이얼 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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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적용
아이오닉 5의 내부는 가죽시트 일부와 도어 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사용했다. 또한 도어와 대시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이용했고, 시트 가죽 염색,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 등에는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를 사용해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2월 23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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