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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가격, 6천만 원대로 보조금 절반 포기?

  • 기사입력 2021.03.05 07:49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 아이오닉 5가 실내외 디자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전계약 첫날 2만 3,760대를 기록해 내연기관 모델의 사전계약 기록을 초과한 것은 물론, 국산차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포니를 오마주한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센터 콘솔 전체가 움직이는 유니버셜 아이랜드, 운전석에도 레그 서포트가 적용된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과 800V 고전압 충전시스템 등 기존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최신 사양들이 빼곡히 채워졌다.
 
아이오닉 5의 높은 관심 덕분에 아이오닉 5와 동일한 E-GMP를 적용한 차량들도 덩달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제네시스에서 출시할 GV60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 내놓을 첫 번째 전기차인 동시에 다양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 아이오닉 5와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60 스파이샷(사진=motor1)

다양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 적용돼 고급스러움, 차체는 패스트백 특유의 날렵함을 입힐 예정이다. 실내는 아이오닉 5의 사양과 비슷한 사양들이 적용되고 마감재 등의 차별화가 예상된다.
 
소비자들 역시 제네시스의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만큼, 당연히 아이오닉 5보다 비싼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GV60의 시작가격은 6천만 원대로 예상보다는 저렴한 수준의 시작가격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가격표가 공개되지 않은 아이오닉 5는 5천만 원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의 무공해차 구매지원 제도의 개편으로 GV60의 보조금은 일부만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 관계자는 “신규 보조금 정책에 의해 6천만 원대의 시작가격으로 출시될 GV60의 보조금 지원은 산정액의 50%만 지원받을 수 있다.” 라는 관련 개정안을 현대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GV60 스파이샷(사진=motor1)

과거의 전기차들은 차량 가격에 상관없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관련 제도의 개정으로 현재는 차량의 가격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원 혹은 전혀 받을 수 없게 됐다. 
 
보조금 지원 혜택을 50%라도 받기 위해서는 GV60은 6천만 원~9천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출시되어야만 한다. 아이오닉 5는 6천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산정액 전액을 지원받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편, GV60은 6월 출시가 예상되며 6천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돼 보조금 산정액의 50% 지원만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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