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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21.03.08 07:56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2021년 3월 시작과 함께 지난 2월 국산차 판매량이 집계됐다. 국산 5개 제조사의 2월 전체 판매 대수는 10만 1,356대로 지난 1월 대비 약 12.8% 감소했지만, 영업일수가 짧은 2월 설날이 있던 것 대비 준수한 실적이다. 작년 2월과 비교하면 무려 24%나 늘었는데,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88.5%에 달해 독과점 시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0위. 현대 팰리세이드 (4,045대)
2월 국산차 판매 10위는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다. 지난 1월은 10위권 밖이었지만, 판매량이 5.9% 증가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경쟁 모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위. 현대 쏘나타 (4,186대)
현대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4,186대가 판매되어 9위에 올랐다. 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5.9%나 늘었으며, 순위도 4순위 상승했다. 세부 모델 판매를 살펴보면 8세대 모델이 2,932대(하이브리드 616대 포함)가 판매됐고, 구모델(LF 택시)가 1,254대가 판매됐다.
 

8위. 기아 봉고 3 (4,918대)
기아 소형 트럭인 봉고 3는 4,918대가 판매되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4,330대가 판매됐던 1월 대비 판매량이 13.6% 늘었다. 또한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 전기차 모델은 1,446대가 판매되어 29.4%의 비중을 차지했다.
 

7위. 기아 쏘렌토 (4,945대)
7위는 기아 중형 SUV인 쏘렌토가 차지했다. 2월 한 달간 총 4,945대가 판매되어 1월 대비 33.9%나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순위는 3순위 하락했다.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2,519대가 판매되어 약 51%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기록했다.
 

6위. 현대 아반떼 (5,124대)
현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5,124대가 판매되어 6위에 올랐다. 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21.8%나 감소했지만, 순위는 유지했다.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판매 순위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6세대 모델 대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99대가 판매됐다.
 

5위. 기아 K5 (5,547대)
3세대 모델 출시 후 국산 중형 세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5는 5,547대가 판매되어 5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1월 대비 5% 소폭 증가했고, 순위는 3순위 상승했다.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3세대 모델이 5,228대(하이브리드 376대 포함)가 판매됐고, 구모델(JF 택시)는 319대가 판매됐다.
 

4위. 현대 투싼 (5,869대)
지난해 4세대 모델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투싼은 5,869대가 판매되어 4위를 기록했다. 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2.8% 감소했지만, 순위는 오히려 1순위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60대가 판매되어 28%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 기아 카니발 (6,153대)
국산 모델 중 유일한 미니밴인 카니발은 6,153대가 판매됐다. 2월 판매 순위는 3위로 1월과 비교하면 1순위 하락했고, 판매량은 23.5% 감소했다. 카니발은 여전히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는 독과점 모델인 만큼 계속해서 판매 순위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위. 현대 포터 2 (7,626대)
현대차의 소형 트럭인 포터 2는 7,626대가 판매되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량은 1월 대비 4.1% 감소했지만,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친환경 전기차 모델의 경우 1,895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 중 24.8%의 비중을 차지했다.
 

1위. 현대 그랜저 (8,563대)
2월 국산차 판매 1위는 8,563대가 판매된 그랜저가 차지했다. 지난해 월 1만대 이상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6%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408대가 판매되어 28.1%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랜저는 개인, 법인, 장기 렌트 시장 등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1위 유지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아 K8 출시와 함께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된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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