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강을 꿈꾼다, 푸조 30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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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강을 꿈꾼다, 푸조 308 공개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1.03.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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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푸조가 신형 308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308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이 진행된 모델이며, 푸조가 엠블럼 변경을 예고하고 난 뒤 신규 엠블럼이 처음 적용된 차량이다. 
 
▲푸조 신형 308 전측면(사진=한불모터스)

푸조의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이번 308은 한층 날카로운 모습을 갖게 됐다. 가로로 길며 사선으로 뻗어 나가는 LED 헤드램프와 범퍼 끄트머리서 세로로 길게 뻗은 사자의 날카로운 이빨 같은 주간주행등 덕분이다. 후드 중앙에는 모델 레터링이 부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규 엠블럼을 강조하듯, 그릴에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부에 에어커튼과 공기흡입구는 날렵함을 살려줄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돼 대부분 뚫린 부분이 크지 않다.
 
▲푸조 신형 308 측면(사진=한불모터스)

측면은 날렵함을 상당히 잘 살렸다. 후드와 펜더에 주름을 넣어 후륜구동처럼 후드가 길어 보이게 만들었고 루프라인이 유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얇은 A 필러와 대비를 이루며 두툼한 C 필러가 적용돼 차량이 더 단단해 보이게 만들었다. 도어 하단부 로커 패널에 입체감을 살린 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도 날렵함에 일조한다. 신규 엠블럼은 펜더에도 빼놓지 않고 부착됐다.
 
▲푸조 신형 308 후측면(사진=한불모터스)

가로로 길게 이어졌고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브레이크 등 이외 부분을 전부 검은색으로 처리한 테일램프 덕분에 미래지향적인 후면부를 갖게 됐다. 또한 후면에는 전면, 측면의 직선과 대조를 이루는 유선이 적용돼 입체감도 살아났다. 범퍼 하단부에는 후진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도 적용됐다. 그러나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됐을 뿐 막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푸조 신형 308 실내(사진=한불모터스)

푸조가 자랑하는 아이콕핏은 신형 308에도 적용됐다. 센터패시아는 높게 솟아 있으며, 10인치 전자식 계기반 역시 높게 솟아 있다. 반면, 스티어링 휠은 위아래가 깎여 있고 지름이 작아 운전의 재미와 함께 HUD가 없더라도 시선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가로로 긴 형태의 터치스크린 하단부에도 별도의 터치식으로 보이는 단축키가 적용됐다. 그 아래에는 토글식 물리버튼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독특한 모양을 자랑하던 전자식 변속기가 토글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차후 푸조의 다른 모델들도 동일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아래에는 주행모드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 옆에 위치한 컵홀더는 덮개도 적용돼 고급스러움도 챙겼다.
 
▲전기를 충전중인 푸조 신형 308(사진=한불모터스)

신형 308은 푸조의 신규 플랫폼인 EMP2가 적용됐다. 덕분에 전장은 11m, 휠베이스는 55mm 더 길어졌고, 전고는 20mm 낮아졌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고려한 플랫폼인 만큼, 308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말고도 두 가지의 P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PHEV는 모두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돼 WLTP 기준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 모터로 주행이 가능하다.
 
푸조가 고급 브랜드로 도약을 예고한 만큼, 이번 푸조 308의 편의 및 안전사양은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우수하다. 운전석의 경우 메모리 시트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실내에는 알칸타라, 나파가죽과 같은 고급 소재도 빼놓지 않고 적용된다. 실내에는 690W의 출력을 발휘하는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되며, 방음을 위해 1열과 2열의 윈도우 두께를 증가시켰다.
 
▲푸조 신형 308에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사진=한불모터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진보했는데, 차간 거리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교통 표지판 인식, 오토 하이빔 같은 기능은 기본이다. 여기에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면 차량 스스로 주변을 파악해 차선을 변경하는 ‘세미 오토매틱 레인 체인지’, 코너에서 설정된 속도보다 속도를 줄이는 ‘커브 스피드 어댑테이션 교통량 등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적정 속도를 추천하는 ‘예상 속도 권장’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한편, 신형 308은 올해 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