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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21.04.06 07:17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2021년 4월이 시작되며, 지난 3월 국산 5개 제조사의 판매량이 집계됐다. 3월 한 달 동안 팔린 국산차는 140,091대로 지난 2월 101,356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무려 39%나 증가했다. 지난 2월 짧은 영업일수, 설 연휴 등으로 판매 기간이 짧았던 것을 감안해도 국산차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기아의 점유율이 88.3%로 독과점 시장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위. 제네시스 G80 (5,252대)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은 3월 한 달 동안 5,252대가 판매되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무려 93.5% 증가했는데, 순위는 3순위 증가했다. G80은 고가의 차량이지만, 꾸준히 국산차 판매량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순수 전기차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9위. 현대 팰리세이드 (5,897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5,897대가 판매되어 9위에 올랐다. 지난 2월 4,045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48.9% 판매량이 증가했고,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된 지 약 3년 가까이 됐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성으로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8위. 현대 쏘나타 (6,233대)

현대 중형 세단인 쏘나타는 6,233대가 판매되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4,186대가 판매됐던 것에 비해 판매량은 48.9% 성장했고,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쏘나타는 지난 3월 초 재고 관리를 위해 생산 중단도 진행했는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 확대에 성공했다. 모델별 판매량은 구모델(LF택시)이 2,006대, 8세대 모델이 4,227대가 판매됐다.
 


7위. 기아 K5 (6,882대)

기아 중형 세단 K5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6,882대가 판매됐다. 2월 대비 24.1%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순위는 2순위 하락했다. 전체 판매량 중 구모델(JF 택시)는 533대가 판매됐고, 3세대 모델은 하이브리드 1,106대를 포함해 총 6,329대가 판매됐다.
 


6위. 기아 봉고 3 (7,491대)

6위는 기아의 소형 트럭인 봉고 3다. 3월 총 7,491대가 판매됐는데, 2월과 비교하면 52.3% 증가한 수치다. 일반 내연기관 모델은 6,332대가 판매됐고, 친환경 모델인 봉고 3 EV는 1,159대가 판매되어 15.4%의 비중을 차지했다.
 


5위. 기아 쏘렌토 (8,357대)

기아 중형 SUV 쏘렌토는 8,357대가 판매되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월과 비교하면 무려 판매량은 69%나 증가했는데, 순위 역시 2순위나 상승했다. 세부 모델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내연기관 모델이 4,481대,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 3,876대가 판매됐는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더 많았던 1월과 2월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4위. 현대 아반떼 (8,454대)

4위는 현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차지했다. 3월 총 8,454대가 판매됐는데, 2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65% 증가했고, 순위도 2순위 상승했다. 3월 전체 판매량 중 일반모델(N 라인 포함)은 7,681대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773대가 판매되어 9.1%의 비중을 차지했다.
 


3위. 현대 그랜저 (9,217대)

3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3위는 9,217대가 판매된 그랜저다.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그랜저는 2월 대비 판매량이 7.6% 증가했지만, 순위는 2순위나 하락했다. 여전히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대만큼 인기가 오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세부모델 판매로는 일반 모델이 6,588대,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 2,629대가 판매되어 25.8%의 비중을 차지했다.
 


2위. 기아 카니발 (9,520대)

기아 카니발은 9,520대가 판매되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월 6,153대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4.7% 증가했고, 순위는 1순위 상승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대 스타리아 출시로 판매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위. 현대 포터 2 (11,213대)

3월 국산차 판매량 1위는 11,213대가 판매된 현대 포터 2다. 현대 소형 트럭인 포터 2는 지난 2월 7,626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47%나 판매량이 늘었는데, 역대 월간 최대 판매 대수를 경신했다. 포터 2의 높은 판매량은 올해 보조금 지급을 시작하며, 판매량이 늘어난 포터 2 일렉트릭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포터 2 일렉트릭은 2,462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 중 2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11위는 제네시스 GV70 (5,093대), 12위 현대 투싼 (4,985대), 13위 현대 싼타페 (4,274대)가 뒤를 이었다.

knh@autotriub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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