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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샷]전기차에도 AMG가? 메르세데스-벤츠 EQS AMG 포착

  • 기사입력 2021.05.03 16:03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플래그십 EQS가 공개된 지얼마 지나지 않아 EQS의 고성능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메르세데스-AMG EQS 스파이샷 전면(사진=motor1)

EQS가 2021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공개되기 전부터 EQS의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QS(이하AMG EQS)의 출시설은 꾸준히 제기됐었다. 하지만 특징을 가늠할만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단순히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다는 정도의 정보가 전부였다. 그 정도로 베일에 감춰졌던 AMG EQS가 최근 주행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S의 풍동실험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게 순수 전기차는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디자인이 공개된 EQS 역시 유선형의 디자인을 적용시켰고 덕분에 공기저항 계수는 0.20Cd에 불과해 양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AMG 모델들은 과격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고배기량 엔진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활한 냉각 성능을 위해서는 공기흡입구가 커야 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다운 포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AMG의 디자인 특징인 순수 전기차인 EQS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메르세데스-AMG EQS 스파이샷 전면(사진=motor1)

외관은 부분적으로 위장 필름으로 감춰졌다. 이를 통해 감춰진 부분들의 디자인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내연기관이 없는 만큼 AMG EQS 역시 범퍼에 하단부 좌우 양 끝에 커다란 공기흡입구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릴도 형태만 유지할 뿐 막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그릴 내부에는 AMG 모델의 특징인 수직형 크롬 패턴은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AMG EQS 스파이샷 측면(사진=motor1)

측면의 경우 커다란 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검은색으로 곧게 뻗은 스포크가 적용된 휠은 크기가 제법 커 보이며, 내부에는 노란색 캘리퍼까지 적용된 본격적인 고성능 차량의 면모를 뽐낸다. 전고도 제법 낮아 보인다. 또한 일부분이 위장 필름으로 가려진 것으로 보아 소폭이지만, 디자인 변경을 예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EQS 스파이샷 후면(사진=motor1)

후면의 레이아웃은 EQS와 크게 다르지 않다. 범퍼 끝은 유선형으로 마무리해 공기저항계수에 유리하게 만든 것도 동일하다. 그러나 언뜻 보기에 트렁크 끝이 EQS 대비 살짝이지만 더 솟아올라 보이며, 범퍼 하단부의 디자인은 변화가 예상된다. 
 
AMG의 이름이 붙었지만, AMG의 상징인 사각형 트윈 듀얼 팁 머플러가 적용되지 않아 어색하면서도 아직은 낯설다.
 
아직 출력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EQS의 고출력 모델인 EQS 580 4매틱이 발휘하는 525마력의 최고출력과 84.4kg.m의 최대토크를 상회하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는 것만 예측 가능하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사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 클래스 발표 행사장에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EQ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EQS는 올해 연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AMG EQS 역시 국내 출시는 무리가 없어 보이며, 그 시기는 2022년 이후가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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