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또 X치게 하는 벤츠가 나타났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주차장에 무개념 주차를 너무나도 당당해 해놓고선 앞에 딱지를 붙이지 말라고 욕과 함께 써놨네요. 이런 걸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라며, “(이곳은) 지하 4층까지 주차장에 자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작성자가 함께 게재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350d로 추정되는 차량의 앞 유리 메모에는 “긴말 안 한다. OOO아파트 딱지 붙이는 XX, 그만 붙여라. 블랙박스 까서 얼굴 보고 찾아가서 죽이기 전에 주차 공간을 더 만들던가 허리디스크 터졌다.”라고 적혀 있다.
현행법상 아파트 내부 통로나 주차장은 사유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견인이나 행정조치를 할 수 없으며, 이동명령이나 행정명령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로’에 주차되어야 한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가 주차장 두 칸을 차지하고, 협박성 메모를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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