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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타리아 생산 시작, 5월 계약하면 출고는 언제쯤?

  • 기사입력 2021.05.06 08:23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의 출고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스타리아는 5월에 계약 시, 라운지, 투어러, 카고 등 세부 모델과 옵션에 따라 출고는 6주에서 3개월 이상까지 소요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3월 25일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1,300여 대의 계약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현대차의 볼륨 모델인 아반떼가 1만 58대, 투싼이 1만 842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사전 계약 하루만에 이렇게 높은 계약 대수를 기록하자 출고 시기에 대해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사진=양봉수 기자)

스타리아의 높은 계약 대수는 작년 12월부터 스타렉스의 계약을 더 이상 받지 않아 상용차와 법인 시장의 대기 수요가 한번에 몰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승용 모델로 추가된 라운지에 대한 개인 소비자들의 신규 수요까지 몰리면서 계약 대수가 높게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전계약은 언제나 첫날에만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약 대수는 급격히 떨어진다. 최근까지 계약 대수는 1만 5천여 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크게 밑도는 수치다.
 

▲현대 스타리아 투어러 출고 현장(사진=독자제공)

이에 대해 특장 업체 관계자는 “한 번에 계약을 100대 이상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게 한다. 어차피 처음에 계약을 많이 해도 출고가 한 번에 빨리 안 된다는 안내를 받아 이번에는 신규 모델 개발에 필요한 만큼만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5월 계약 시, 승합형 모델인 투어러는 6주에서 7주면 출고가 가능하다. 6일 기준으로 6월 초까지 출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출고 적체가 없는 셈이다. 이번 주부터 출고를 시작한 모델도 스타이라 투어러 모델이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실내(사진=양봉수 기자)

승용모델인 라운지는 5월 계약 시 3개월 이상 소요된다. 8월은 되어야 출고가 가능한 셈이다. 이미 사전 계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1개월 정도의 여유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에 창문을 추가하는 컴포트2 사양을 선택하지 않았거나, 가이아 브라운펄, 올리바인 그레이 등을 선택했다면 출고는 더 늦어진다.

투어러와 라운지 모두 디젤 모델에 대한 내용이며, LPG 모델을 계약했다면 조금 더 대기기간이 필요하다. LPG 모델에 대한 인증이 최근에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된 것도 없기 때문이다.

한편, 5월 계약 시 출고가 가장 빠른 모델은 쏘나타와 그랜저, 벨로스터 N, 산타페, 넥쏘 등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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