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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공개, "팰리세이드 위협하나?"

  • 기사입력 2023.02.10 13:07
  • 기자명 최현진 기자

- 하이랜더 기반 대형 SUV
- 크기를 키워 최대 8명 탑승 가능, 트렁크 용량 최대 2775ℓ
-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 등과 경쟁 예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토요타가 그랜드 하이랜더를 공개했다. 하이랜더를 기반으로 차체 크기를 키우고 3열 시트를 추가한 8인승 대형 SUV로 트렁크 용량 최대 2775ℓ, 컵홀더 13개 등 실내 거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와 경쟁을 예고했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사진=토요타)

외관은 기존 하이랜더를 기반으로 차체 크기를 키웠다. 늘어난 길이로 인해 3열 시트가 추가되어 최대 8명이 탑승할 수 있다. 대형 SUV다운 투박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RAV4의 패밀리룩이 소폭 반영된 모습이다.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실내 공간은 그랜드 하이랜더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트렁크 용량이 최대 2775ℓ로, 3열 시트를 펼친 상태에서도 기내용 캐리어 7개를 트렁크에 실을 수 있을 정도다. 2열에는 벤치 시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3열 공간은 성인이 앉아도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는다.

단순 공간 뿐 아니라 수납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각 열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총 13개의 컵홀더와 7개의 C타입 포트로 편의성을 키웠다. 2열 공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으며.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탑재했다.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실내(사진=토요타)

토요타에 따르면, 그랜드 하이랜더의 실내 콘셉트는 '거실'이다. 부드러운 소재로 정교하게 짜여진 시트와 팔걸이, 우드 트림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파노라마 문루프, JBL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 운전자 편의사양도 대거 들어갔다.

▲그랜드 하이랜더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사진=토요타)

파워트레인은 2.4ℓ 가솔린,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두 가지다. 최상위 트림인 '하이브리드 맥스'의 경우 토요타 크라운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합산 출력은 367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3초만에 가속한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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