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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뚜따 폼 미쳤다"...랜드로버 디펜더 컨버터블 공개, 실제 생산하나?

  • 기사입력 2023.05.30 16:03
  • 기자명 황병민 기자

- 랜드로버 디펜더 90 기반 컨버터블 제작
- 3가지 트림, 다양한 옵션으로 개성 극대화

[오토트리뷴=황병민 기자] 네덜란드의 커스텀 업체인 헤리티지 디자인이 컨버터블 디자인 디펜더를 공개했다.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헤리티지 디자인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루프를 개조해 앞 좌석뿐 아니라 리어까지 오픈 에어링을 맛볼 수 있는 밸리언스 컨버터블(Valiance Convertible)을 만들었다. 헤리티지 디자인은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과 각종 요소는 대부분 그대로 계승하고 새로운 오픈 톱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밸리언스 컨버터블은 랜드로버의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뒤로 접을 수 있는 풀 패브릭 루프를 장착했다. 단순히 위를 자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안전성을 위해 풀 롤 케이지를 추가해 FIA 기준도 충족시켰다. 차체 하부는 디펜더 90과 동일하지만 파워 폴딩 프레임에 수작업으로 만든 패브릭 루프를 결합했다. 이런 변신은 도어와 앞 유리를 따라 탑이 고정되는 구조라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또한 개방감이 있는 오픈탑과 함께 다양한 커스텀 파츠를 더해 더욱 개성 넘치는 디펜더로 탈바꿈했다. 휠 타이어는 물론, 가죽을 이용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실내에 변화를 줬습니다. 옵션으로 메탈 장식이 들어가는 패키지와 스포츠 시트도 추가할 수 있다.

헤리티지 디자인은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선뜻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예비 구매자들을 위해 3가지의 트림을 샘플로 만들었다. 시원한 개방감에 어울리는 푸른색의 코드다쥐르 트림은 프랑스 해안의 바다 빛을 차체에 녹여냈다. 차체 하단에는 검은색 플라스틱 장식을 덧대 오프로드 성격을 잃지 않았고 구릿빛 소프트톱과 펜더 장식, 22인치 스페이스 카우보이 휠 등을 통해 화려함도 놓치지 않았다.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국방색의 짙은 페인트가 칠해진 솔리훌 샌드 트림은 1948년 등장한 1세대 디펜더의 느낌을 담아냈다. 지금과 달리 실용성을 목적으로 탄생한 디펜더의 성격에 맞춰 화려한 장식을 내려놓고 투박한 멋을 살렸다. 22인치 휠을 장착한 코트다쥐르와 달리 20인치 알루미늄 휠이 포인트다.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코키니 팔리아 역시 해안가에서 영감을 받은 트림이다. 푸른색의 코트다쥐르와 정반대로 짙은 와인색을 품은 겉모습과 검게 칠해진 소프트톱, 22인치 슈퍼소닉 휠 등 진중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밸리언스 컨버터블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82,500유로부터 시작하며 한화로 약 1억 1천700만 원이다. 이 가격은 순수 개조 작업에 드는 비용이며 디펜더 90의 차 가격과 VAT는 별도다.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 헤리티지 디자인의 밸리언스 컨버터블 (사진=헤리티지 디자인)

한편, 랜드로버도 오픈톱 버전 디펜더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여 추후에 오픈톱 버전 디펜더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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